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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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1시간 앞두고 Here We GO!…첼시, 엔소 영입 합의!

기사입력 2023.02.01 07:28 / 기사수정 2023.02.01 08:0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 엔소 페르난데스(22)가 이적시장 마감일에 첼시행을 확정 짓는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간) 이적시장 마감일인 이날 페르난데스가 런던행 비행기를 탔다며 첼시 이적을 사실상 확정했다고 전했다. 

로마노는 "페르난데스의 첼시행이 확정된다. 첼시와 벤피카 사이에 합의가 방금 성사됐다"라며" 엔소는 튀르키예 항공 비행편을 통해 런던으로 향한다. 탑승을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현지 시각 31일 밤 10시(한국시간 오전 7시)에 합의에 도달했다.  현지시간 같은 날 밤 11시에 닫히는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을 딱 한 시간 남겨둔 시점이다. 

로마노는 이어 "엔소가 리스본에서 구단 간 협의가 진행 중일 때 첼시 스태프들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는 런던으로 넘어가자마자 첼시 선수가 될 것"이라며 확신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벤피카는 엔조에게 1억 2000만유로(약 1609억원)의 바이아웃을 설정해뒀고 첼시가 이에 근접한 규모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이는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의 1억 파운드(약 1523억원) 이적료를 넘어서는 영국 축구 사상 최고 이적료 영입이 될 전망이다. 



첼시는 이미 엔소와 개인 합의를 마쳤지만, 벤피카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었다. 첼시 대표단은 리스본으로 건너가 이적시장이 마감되는 이날까지 막판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첼시는 결국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끝에 엔소를 품는 데 성공했다. 이미 조르지뉴를 아스널로 보냈기 때문에 첼시 입장에선 리스본에서 배수의 진을 쳐야 했고 이 작전이 결국엔 성공했다. 

엔소는 지난해 여름 아르헨티나 명문 리베르 플라테에서 벤피카로 이적해 유럽 무대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활약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로드리고 데 파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알렉시스 맥앨리스터(브라이턴)와 함께 중원을 책임진 그는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전 경기 출장하며 맹활약했고 대회 '영플레이어'를 수상했다. 

출중한 수비력과 그에 못지않은 패스 능력과 전진성까지 두루 갖춘 엔소는 월드컵 직후 첼시의 열렬한 관심을 받았다. 첼시는 수 차례 시도 끝에 열망하던 그의 확보에 성공하는 그림이다. 

다만 포르투갈 언론 헤코르드에선 "벤피카가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전해왔다"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파브리시오 로마노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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