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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전임자' 쿨리발리, KIM 경쟁팀 인터밀란으로?…'영입 역제의'

기사입력 2023.02.01 00:0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나폴리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었던 칼리두 쿨리발리의 세리에A 복귀 가능성이 등장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31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은 쿨리발리 영입을 제안받았다”라고 보도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인터밀란은 밀란 슈크리니아르를 대체할 수비수를 찾고 있다. 그들은 현재 빅토르 린델뢰프와 티아고 잘로 영입에 실패한 이후 쿨리발리 에이전트로부터 영입 제안을 역제의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인터밀란은 주전 수비수 슈크리니아르가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계약이 만료되는 여름 합류가 예상됐지만, PSG가 이적료 지급 의사를 밝히며 이번 겨울 이적 가능성이 커졌다.

인터밀란은 슈크리니아르의 이적을 성사시켜 이적료를 받기 위해 대체자를 물색하는 중이다. 린델뢰프와 해리 매과이어(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티아고 잘로(릴) 등 여러 자원이 대체자로 검토되었지만, 소속 구단들이 판매를 거부하며 수비수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지 매체를 통해 쿨리발리의 에이전트가 인터밀란에 자신의 고객을 영입해달라는 역제의를 제안한 것이다. 

쿨리발리도 인터밀란만큼이나 상황이 좋지 못하다. 지난 시즌 나폴리 소속으로 세리에A에서 최정상급 기량을 보여주었던 쿨리발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이적하며 8년 만에 활동 무대를 잉글랜드로 옮겼다. 

세리에A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첼시에서도 활약이 예상됐지만, 현실은 달랐다.

쿨리발리는 첼시 소속으로 12경기 선발 출전했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첼시도 그가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 4승 3무 5패로, '5할 승률'도 지켜내지 못했다.



특히나 쿨리발리의 전 소속팀인 나폴리가 새로운 영입생인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활약과 함께 승승장구하며 리그 우승을 도전하고 있기에, 프리미어리그 이적이 더욱 뼈아픈 실수로 다가올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보니 에이전트를 통해 자신이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던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갈 기회를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에이전트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인터밀란이 쿨리발리 영입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선 미지수라고 했다.

매체는 “쿨리발리는 인터밀란이 영입에 성공할 수 없는 꿈이다. 이유는 그의 주급이다. 그의 연봉은 1000만 유로(약 134억원)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인터밀란이 지불할 수 없는 금액이다”라며 인터밀란의 영입 가능성엔 물음표를 달았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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