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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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발 내딛는 슈퍼루키의 야심 "개막전부터 1군에 들어가고 싶다"

기사입력 2023.01.30 17:3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박윤서 기자) "개막전부터 1군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한화 이글스 김서현은 지난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 훈련지 미국 애리조나로 떠났다.

2023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은 김서현은 이날 공항에서 큰 주목을 받았고, 많은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응하기도 했다.

출국 전에 만난 김서현은 "캠프를 해외로 나가는 것이 처음이다. 너무 어색하고 헤매고 있다. 선배들만 따라다니고 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렇다면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있을까. 김서현은 "잔부상을 빨리 없애고 건강한 몸으로 일 년을 뛸 수 있게 맞춰야 한다. 몸을 먼저 만드는 게 이번 스프링캠프의 보완점이다"라고 밝혔다.

김서현은 등번호 54번을 달고 뛴다. 사연이 있었다. 김서현은 "고등학교 시절에 같이 야구를 했던 동기가 프로 지명을 받지 못했다. 그 친구의 등번호를 달아주겠다고 해서 달게 됐다. 그 친구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김서현은 최근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라이벌' 심준석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기도 헀다. 심준석은 지난 2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김서현은 "가고 싶은 길을 가게 됐다. 잘 돼서 너무 축하한다. 심준석이 적응만 잘하면 한국에서 했던 것처럼 미국에서도 잘할 것 같다"면서 취재진이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묻자 "나는 아직 미국 진출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고교 무대를 평정한 '괴물루키' 김서현은 이젠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올해 목표는 무엇일까. 김서현은 "1군에 빨리 올라가는 것이다"면서 "시범경기에 따라가고, 개막전부터 1군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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