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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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17년' 찬성, 연기대상 주상욱 위로에 "나도 때 기다리고 있어" (세컨하우스)[종합]

기사입력 2023.01.26 21:13 / 기사수정 2023.01.26 21:1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2PM 찬성이 주상욱의 위로에 힘을 얻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세컨하우스'에서는 전남 강진을 찾은 주상욱, 조재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로 함께한 2PM 찬성은 손대는 족족 요리를 망치는 똥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찬성이 야심차게 만든 굴탕에 주상욱은 "아까 낮에 할머니가 먹여준 자연산 굴맛이다"라고 평했다. 폭망한 음식에 주상욱은 물과 야채들을 넣고 수습했고 그럴듯한 굴탕이 완성됐다. 조재윤의 대통밥 또한 일부 성공적이었다. 

찬성은 "처음 왔는데 처음 온 것 같지가 않다"며 편안한 분위기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요즘 고민이 뭐냐는 질문에 "사람들이 제가 작품을 하면 저인지 모른다. 좋은 건데 안 좋은 점이 '네가 연기를 오래 했어?'라는 이야기를 계속 듣는다. '잘해?'라는 (뉘앙스다). 내가 (연기를) 한 줄 모른다. 또 내게 그렇게 이야기하는데 어떻게 말할 수가 없더라"고 토로했다. 

황찬성은 2008년 그룹 2PM 데뷔 전인 2006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먼저 연기를 시작했다. 17년이 된 찬성은 연기 경력만큼은 조재윤보다 선배였다.



조재윤은 아이돌 출신 배우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에 위로했다. 그러면서 나도 악역 전문이라고 하는데 정작 나는 그렇게 악역을 해본 적이 없다. 나는 그냥 양아치였다. 그런데 그게 잘 됐다. 더 억울하다"고 털어놨다.

2022년 KBS 연기대상 대상 수상자인 주상욱은 "나도 연기해야지 생각하고 군대 다녀온 시간까지 다 합치니까 25년 됐더라. 그런데 버티고 하다 보면 딱 맞는 그 시기가 온다. 신기하게도 온다"고 찬성을 위로했다. 이에 찬성은 "그런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다음 날 주상욱과 조재윤은 새해를 맞아 강진의 한 이발관을 찾았다. 주상욱은 생전 처음 받아 보는 귓속 잔털, 코털 제거에 "연말 시상식 보다 긴장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2대8 가르마로 헤어스타일을 맞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주상욱이 특별 출연하고 조재윤이 악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드라마 '환혼' 촬영지 대나무숲을 방문했다. 낮에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던 대나무 숲은 해가 지자 음산한 분위기를 내뿜었다. 

이어 맑은 물이 흐르는 백운산 계곡에 직접 발을 담근 두 사람은 "2023년 대박 나자"라고 소리치며 시즌2를 기약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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