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14 03:54 / 기사수정 2011.05.14 03:54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상군 기자] 김준은 결국 가슴앓이를 하던 안나레이커가 아닌 혜숙과의 해피엔딩을 이어갔다.
13일 방송된 KBS1 '웃어라 동해야' 마지막회에서는 혜숙(정애리 역)은 12일 방송분에서의 약속처럼 안나레이커(조동백 / 도지원 역)에게 김준(강석우 역)을 끝까지 지켜달라며 떠나게 된다.
병안으로 누워있던 김준은 안나레이커에게 혜숙의 말을 전해듣고 벌떡 일어나며 빨리 혜숙을 찾아야 한다며 걱정한다.
이어 김준은 혜숙이 강한 사람 같지만 약하고 유리처럼 깨지기 쉬운 사람이라며 아픈 것도 잊은 채 직접 찾아 나서려고 한다.
마음을 진정한 김준은 안나레이커에게 혜숙을 찾아달라고 부탁하며 "안나는 나에게 평생의 그리움이였지만 혜숙은 나에게 살 같은 사람"이라며 혜숙을 이대로 보낼 수 없는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
이어 "혜숙은 나에게 공기 같은 사람"이라며 늘 곁에 있어서 고마움을 몰랐던 사람이라며 그동안 미안했던 감정을 들어낸다.
안나레이커도 김준에게 혜숙에게 미안해하면서 자신과 함께 사는 것보다 혜숙과 김준이 함께 살며 행복해 지길 바란다고 눈물로 호소한다.
안나레이커는 김준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혜숙을 찾아가 김준이 혜숙을 찾는다며 "혜숙은 김준에게 공기같은 사람이고 안나는 추억"이라고 말했다고 전한다.
이어 안나레이커는 김준과 혜숙이 행복하길 빌겠다며 김준의 건강을 부탁하고 병원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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