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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마라맛 복수 온다…'더 글로리' 파트2 향한 기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1.20 12: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연초 가장 뜨거운 화제작인 드라마 '더 글로리'가 오는 3월 10일 파트2 공개를 확정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로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 박성훈, 정성일, 김히어라, 차주영, 김건우 등이 출연한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1에서는 학창시절 학교 폭력 피해자인 문동은(송혜교 분)이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망가뜨린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려는 내용이 그려졌다. 

문동은은 학교 폭력을 주도한 박연진(임지연) 딸의 선생님이 됐고, 가해자 무리 중 한 명인 손명오(김건우)에게 동맹을 맺는 척 미끼를 던졌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가해자 이사라(김히어라)와 최혜정(차주영)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파트1 말미 박연진의 딸이 남편 하도영(정성일)이 아닌 전재준(박성훈)의 딸로 드러난 가운데 파트2에서는 오랜 시간 계획해 온 문동은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파트1이 공개된 지 3주가 흘렀지만 장르물로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보여준 송혜교를 비롯해 조력자인 이도현, 염혜란, 그리고 실감 나는 양아치 연기로 소름을 안긴 임지연, 박성훈, 김히어라, 차주영, 김건우, 치명적인 매력으로 화제몰이 중인 정성일까지 배우들을 향한 관심도 끊이지 않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학교 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강조되는 등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도 상당하다. 특히 온라인상에서는 악랄한 과거에도 불구하고 반성과 자숙 없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일부 연예인들의 사건이 재조명되는 일도 있었다. 



지난 18일 넷플릭스가 공개한 파트2의 스틸에는 박연진 모녀의 단골무당집에 발을 들인 하도영, 경찰서 앞에서 피투성이가 된 전재준, 시골의 오래된 장례식장 앞에 선 문동은과 주여정(이도현)의 뒷모습 등이 담겨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파트1이 복수를 향한 과정이었다면 파트2는 가해자들을 향한 복수가 시작될 예정이다.

김은숙 작가는 "파트1을 보셨다면 파트2는 안 보고는 못배길 것"이라며 "사이다, 마라 맛이 파트2에 집중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고, 안길호 감독은 "파트2에서 본격적으로 동은과 연진의 싸움이 시작되고 가해자들이 응징을 당하는 이야기가 다이나믹하게 눈 뗄 수 없이 펼쳐질 것이다. 모든 떡밥이 회수될 것"이라고 힌트를 줬다. 

사진 = 넷플릭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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