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5:06
연예

'솔로지옥2' 조융재♥최서은, 결국 '전액 사비' 진행…팬미팅 논란 뭐길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1.20 12:1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솔로지옥2' 조융재, 최서은 커플이 '고가 팬미팅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결국 사비로 진행하게 됐다.

최서은은 19일 "우려와 질책, 다양한 반응들을 모두 찬찬히 읽어보며 많이 깨닫고 반성하게 됐다"며 "기존 기획사와 진행하는 팬미팅 행사는 취소하고, 전면 수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융재, 최서은은 넷플릭스 '솔로지옥2'에 출연해 연인이 됐다. 이들은 종영 후 각자의 이름을 따 '융서를 빕니다'라는 제목의 팬미팅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문제가 된 것은 티켓 가격이었다. '융서커플'의 팬미팅은 오는 2월 11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의 한 홀에서 80분간 진행되며, 전석 7만 7천원이라는 가격으로 공지됐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과 '솔로지옥2' 팬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은 비연예인 커플이 고가의 팬미팅으로 상업적인 이득을 취하는 게 아니냐는 것.

특히 배우 수지, 이종석, 박은빈의 팬미팅 티켓 가격이 5만원대에 진행됐다는 점에서 비교 대상이 되기도 했다.

가격 논란이 불거지자 최서은, 조융재는 18일 해당 팬미팅에 대해 120석 소규모 진행으로 총 매출 약 1천만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관비, 행사주관사 인건비, 증정품, 제작비, 기타 업무추진비를 제외하면 "행사 자체에 큰 수입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특히 저희는 거마비 수준의 수고료 정도만 받기로 협의되어 있다. 본 행사를 기획한 취지는 100분 정도 현장에 어렵게 발걸음하신 분들과 최대한 소통하고, 온라인으로 송출해 멀리서 마음만 보내주시는 분들에게 보답드리는 것"이라면서도 "앞으로 행실에 더욱 주의하고 신중하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럼에도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자 두 사람은 기존 팬미팅 취소, 사비 진행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최서은은 19일 "이번 방송으로 많은 분들께서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셨고 꼭 기회가 된다면 직접 팬분들과 소통하고 싶었던 중 마침 팬미팅 제안을 받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진행하였다. 그러나 판단이 미숙했고, 그로인해 끼친 결과를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제 스스로를 자책하게 된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조융재 또한 "실망시켜드린 점을 되돌릴 수 없지만, 진심을 전달드리고 싶어 이렇게라도 추진하고 싶다"며 "거리가 멀어서 현장에 오시기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서 라이브도 병행하려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비연예인 커플에게 너무 과도한 비난이라는 의견도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전액 사비라니 너무 부담될 듯", "마음고생 심했겠다", "악플에 상처받지 마시길" 등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조융재 최서은 커플은 오는 2월 11일 사비로 팬미팅을 열고 시청자들과 만난다.

사진=최서은, 조융재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