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3:24
연예

조준호, 생일 맞은 母에 폭탄선언 "손주 생기고 결혼할 수도" (호적메이트)[종합]

기사입력 2023.01.17 22:19 / 기사수정 2023.01.17 22:19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호적메이트' 조준호, 조준현이 어머니를 위한 특급 생일선물을 준비했다.  

17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는 조둥이(조준호, 조준현)와 어머니의 합동 생일파티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조준호는 "오늘 저희가 생일선물로 힐링 케어를 준비했다. 손, 발, 얼굴 모든 피부를 관리해 드리겠다"며 '조둥살롱' 오픈을 예고했다. 

먼저 조둥이는 요거트와 김밥용 김을 활용해 천연 마스크팩을 제조했다. 

김의 등장에 어머니가 의문을 드러내자 조준호는 "김에 비타민 C가 풍부해서 피부가 좋아진다. 잡티 제거에 이만한 게 없다고 하더라"며 효능을 설명했다. 

이에 조준현은 "엄마 얼굴 이제 백설기 되는 거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팩으로 뽀얀 얼굴이 된 어머니를 위한 두 번째 케어는 관절염에 좋은 파라핀 테라피. 

조준현이 어머니의 성치 않은 손가락 관절을 걱정하자 어머니는 "나이가 들면 아픈 데가 생기게 돼 있다"며 덤덤히 말했다. 

부쩍 늙어버린 어머니의 손을 보던 조준호는 "혹시 손주 보고 싶냐"고 질문했다. 

이에 어머니는 "장가가지도 않았으면서 그 이야기부터 하냐"고 지적했고, 조준호는 "손주 생기고 결혼할 수도 있지 않냐"고 반박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결혼 안 해서 이런 이벤트도 해주는 거 아니냐"며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마지막 케어는 효도의 완성인 세족식. 

야무지게 입욕제까지 준비한 조둥이를 향해 어머니는 "오늘 진짜 아들로부터 여왕 대접을 받는구나"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36년 만에 처음으로 마주한 어머니의 발에 조둥이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어머니는 "방송 보니까 스킨십을 많이 하는 가족도 있더라"며 배우 정은표 가족을 언급, "의도적으로 스킨십을 해야할 것 같다. 너무 안 하니까 서먹서먹하고 어색하다"며 세족식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조준호, 조준현 형제는 어머니를 위한 자필 편지를 준비했다. 

조준호는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추억을 떠올려보니 행복하고 따뜻한 기억들이 떠오른다. 매번 시합장 쫓아다니시며 뒷바라지하느라 손에 물 마를 일 없이 고생하신 어머니에게 효도 한번 한 적 없어 죄송한 마음뿐이다"라고 쌍둥이를 키우느라 두 배로 고생했을 어머니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앞으로는 엄마의 시간들이 더 행복해지도록 기쁨을 안겨주는 준호, 준현이가 되겠다. 엄마의 아들로 살게 해줘서 고맙다. 사랑한다"고 진심을 전했다. 

조둥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낸 어머니는 "평생 이런 이벤트 받아본 적이 없는데 너무 기쁘고 감동적이다. 그동안 무심하게 지낸 것 같아서 반성이 되고, 앞으로는 서로 많이 챙기면서 기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