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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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울산→2023년 전북…아마노 준, 녹색 유니폼 입는다 [오피셜]

기사입력 2023.01.05 18:0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K리그1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전북이 지난 시즌 우승팀 울산에서 뛰던 일본인 미드필더 아마노 준을 영입했다.

전북은 일본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아마노를 임대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아마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30경기 9골 1도움을 올리며 울산의 17년 만의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선수다.

지난해 울산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었던 아마노는 올해 '현대가 라이벌' 전북으로 다시 임대돼 전소속팀 울산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빼앗아와야 하는 입장이 됐다.

전북은 지난해 7월 공격 전개 중심축 역할을 하던 일본 출신 미드필더 쿠니모토가 음주운전으로 사실상 쫓겨나면서 후반기 경기력 유지에 애를 먹었다.

왼발 슈팅이 위협적이고 패스가 섬세한 아마노는 쿠니모토와 비슷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 구단은 "이미 K리그 적응을 마친 아마노가 기존 장점에 노련미를 더해 올 시즌 K리그1에서 더욱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아마노는 울산에 입단하기 전에는 요코하마에서 8시즌 동안 209경기에 나서 27득점 35도움을 기록했다.

2019/20시즌 벨기에 2부 KSC 로케런에서 뛴 것을 제외하면 줄곧 요코하마에서만 뛰었다.

아마노는 "전북은 우승도 많이 하고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항상 진출하는 팀이라 요코하마 마리노스 시절부터 잘 알고 있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이번 시즌 우승과 베스트11 수상을 꼭 이뤄내고 싶다"고 말했다.

기존 외국인 선수인 스트라이커 구스타보와 윙어 모두 바로우는 팀에 남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아마노를 시작으로 전북의 새 시즌 외국인 전력 강화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이번 시즌부터는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아시아쿼터 포함 4명에서 아시아쿼터 포함 6명으로 늘어난다.



전북은 총 6명 외국인 한도를 꽉 채울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외국인 선수 추가 영입을 통해 올 시즌 새로 바뀐 외국인 선수 제도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전북 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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