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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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PSG 돌아오자, 네이마르 '물개박수'…음바페는 마침 '뉴욕 휴가'

기사입력 2023.01.05 00:00 / 기사수정 2023.01.05 00:0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PSG가 월드컵 챔피언이 돼서 돌아온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 성대하게 맞이한 가운데 역시 브라질 대표팀과 우승에 도전했으나 이루지 못한 네이마르가 '물개박수'로 '축구의 신'을 맞이했다.

반면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쏘아올리며 메시와 명승부의 두 주인공으로 활약한 킬리안 음바페는 마침 미국 뉴욕으로 휴가를 떠나 메시 환영식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PSG는 4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에 "우리들의 세계 챔피언을 위한 '가드 오브 아너(Guard of Honour)'"라며 메시를 환영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해 조국을 대회 정상에 올리면서 생애 첫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보름 가까운 휴가를 마치고 4일 훈련장에 복귀했다.



돌아온 메시를 위해 PSG 선수들과 직원들은 통로 앞에서 좌우로 도열해 박수를 쳐주며 우승팀을 축하해 주는 전통인 '가드 오브 아너'를 진행했다.

메시는 PSG 동료들의 성대한 환호를 받으면서 훈련장에 들어왔고, 특히 네이마르는 맨 앞에서 박수를 열심히 치며 메시를 축하했다.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은 메시와 진한 포옹을 나눈 뒤 상패를 수여했다.



하지만 결승에 올라 프랑스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던 음바페, 모로코가 아프리카 사상 첫 4강에 오르는 신화를 쓰면서 각광 받은 아슈라프 하키미는 함께 전날 뉴욕으로 개인 비행기를 타고 휴가를 떠나 이날 '가드 오브 아너' 대열엔 없었다.

둘은 뉴욕에 도착한 직후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샌안토니오 스퍼스전을 보고, 뉴욕 시내 중심가를 거닐면서 월드컵에 따른 스트레스를 풀었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월드컵 우승 뒤 카타르와 아르헨티나에서 세리머니 도중 음바페를 조롱하는 등 경기장에서의 명승부답지 않은 뒷 맛을 남긴 것도 사실이었다.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로 평가되면서 '축구의 신'이라는 별명까지 갖고 있는 메시는 이번 시즌 PSG와 아르헨티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메시는 19경기 동안 12골 14도움을 기록하면서 네이마르, 음바페와 함께 유럽 최고의 공격 삼각편대를 형성하고 있다.

메시는 소속팀에서 보여준 활약을 그대로 아르헨티나 대표팀까지 이어갔고, 카타르 월드컵에서 전 경기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PSG 동료 음바페(8골)에 밀려 월드컵 득점왕이 되지 못했지만 메시는 16강 체제 이후 월드컵 토너먼트 전 경기 득점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우승시킨 일등공신으로 평가돼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두 번째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했는데, 월드컵 역사상 골든볼을 두 번이나 받은 선수는 메시가 유일하다.

월드컵과 휴가를 마친 메시는 오는 7일에 열리는 2022/23시즌 쿠프 데 프랑스 64강전 혹은 12일 리그1 18라운드 앙제 SCO전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사진=PSG SNS, 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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