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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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득점왕 출신' 주민규, 4년 만에 울산 복귀..."리그 2연패 공헌이 목표"

기사입력 2023.01.04 17:06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2021시즌 K리그1 득점왕 주민규가 4년 만에 울산 현대로 복귀했다.

울산은 "제주 유나이티드 공격수 주민규를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2019년 울산을 떠나 제주로 이적했던 주민규는 4년 만에 다시 울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프로에 데뷔했던 주민규는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후 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 했다. 서울 이랜드로 이적 후 리그 72경기 37득점, 상주 상무에서는 45경기 21득점으로 팀 주포로 활약했다.

2017시즌 K리그 클래식(현 K리그1)에서는 7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화제를 모았다. 2019년 한 시즌만 울산에서 뛰었으나 대부분의 득점이 동점골, 결승골이었던 만큼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제주로 이적한 후에도 3시즌 동안 리그 89경기 47득점으로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했다. 2021시즌 22골로 2016년 정조국(제주 코치) 이후 5년 만에 토종 선수 득점왕에 올랐다.

2022시즌에도 17골을 넣어 조규성(전북 현대)과 최다골을 기록했지만 출전 경기수가 많아 2년 연속 득점왕에 오르지는 못했다.

하지만 2022시즌 K리그1 베스트11에 뽑혀 2년 연속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인정받았다.

울산은 지난 시즌 14경기 9골을 기록한 마틴 아담에 주민규까지 합세해 막강 공격진을 꾸리게 됐다. 특히 주민규의 미드필더 경험이 중원의 우수한 자원들과 유기적으로 움직여 '패스 축구'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규는 "개인으로서 영광과 성장은 이미 맛봤다. 물론 언제나 그랬지만 팀으로서의 영광과 기록이 올 시즌 가장 궁극적인 목표"라며 "울산의 승리와 리그 2연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울산현대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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