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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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훈 감독, 박영혜 활동에 불편한 시각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12.31 15:15 / 기사수정 2023.03.20 16:34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신성훈 감독 측이 박영혜의 방송 활동에 불편한 시각을 전했다.

31일 신성훈 감독 소속사 라이트 픽처스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런 식으로 방송 활동 하시는 건 아니라고 본다. 방송 욕심이 상당히 많으신 건 알겠는데 감독으로서 하신 역할과 감독으로서 도대체 무엇을 하셨는지 다시 한 번 묻고 싶다"며 박영혜 감독을 향한 강한 불쾌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정작 제작사와 제작과 연출, 각본을 맡은 당사자는 가만히 있는데 왜 깊게 관련이 없는 분이 왜 방송에 나와서 저러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현재 포털 사이트에 '짜장면 고맙습니다' 감독 라인에 박영혜 이름이 삭제 되었고, 해외 영화제 출품 리스트와 노미네이션에도 공식적으로 박영혜 이름이 삭제됐다"고 밝혔다.

신성훈 감독 측은 '방송 욕심 같은 건 없다'던 박영혜 감독의 다른 모습에 실망했다고. 신성훈 감독은 "솔직히 박영혜 라는 사람에 대해 점점 무서워지려고 한다. 어딜 가든 본인이 영화를 제작했다는 발언은 삼가주시고, 신성훈 감독의 이름 조차 꺼내지 말아달라. 제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박영혜의 감독 데뷔작으로, 신성훈 감독이 공동 연출에 참여했다. 이는 57개의 나라에 특별 초청작으로 선정, 최근에는 미국 영화제 '제7회 오디세이 페스트' 영화제에서 '단편영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신성훈 감독 측은 지난 20일 "박영혜와 각자의 길을 가겠다"며 결별 소식을 밝혔다. 두 사람은 홍보 활동 및 수익 배분과 관련해 의견 차이로 갈등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튜브 콘텐츠 '전성기TV'에 출연한 박영혜 감독은 "63세 아직 젊다"며 "영화 감독을 제안받았을 때 나이 생각은 전혀 안 들었다. 내가 해보지 않은 일에 대한 두려움은 있었다. 가족들이 '할 수 있어' 용기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박영혜 감독은 "굉장히 힘들었다. 8월 초에 엄청 더울 때 비가 계속 내려서 고생을 많이 했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긴 했지만 정신력으로 이를 악 물고 했다"며 '짜장면 고맙습니다' 촬영 현장을 떠올렸다.

사진=라이트 픽처스, 유튜브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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