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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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2' 최명빈, 당차고 똑 부러지는 야무진 매력

기사입력 2022.12.28 11:3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최명빈이 tvN 새 월화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이하 '미씽2')에서 당차고 똑 부러지는 모습으로 야무진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주 방송된 ‘미씽2’ 3, 4회에서는 김욱(고수 분)이 오일용(김동휘)의 도움으로 문세영(임선우) 사건의 실마리를 잡은 가운데, 문보라(최명빈)가 아빠라고 믿고 있는 김욱을 찾아가 함께 살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보라는 지난 1, 2회에서 엄마가 사라지자 직접 경찰서로 찾아가 실종 신고를 하고 아빠를 찾아 나서며 또래답지 않은 침착함과 똑 부러지는 모습을 보여 대견함을 자아냈다. 이어 신준호(하준)에게 “우리 엄마, 식당에서 일하는 거 아니죠?”라며 “나한텐 식당에서 일한다고 했는데... 새벽에 들어오면 술 냄새도 나고, 그래서 아닐 수도 있겠다, 의심은 했어요.”라고 덤덤하게 말하고는 배에서 나는 꼬르륵 소리가 민망한 듯 “다이어트 중이에요”라고 재빠르게 내뱉은 뒤 후다닥 달려가 안타까움까지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사진 속 김욱을 찾아온 보라는 사진 속 남자는 자신이 맞지만 자신이 아빠는 아니라는 김욱의 설명에도 눈 하나 깜박하지 않고 당차게 “이해했어요. 사진은 맞지만 아빠라는 증거는 아니다, 그럼 아빠가 아니라는 증거도 아니네요. 맞죠?’라고 되물으며 김욱을 당황시켰다. 이후 이종아(안소희)의 집에서 욱과 함께 지내게 된 보라는 깔끔하게 정리된 침실에 감탄을 하거나 부르고 싶은 대로 부르라는 욱의 말에 냉큼 “아빠!”라고 부르며 기뻐하는 아이다운 면모를 드러내 엄마 미소를 유발하는가 하면, 무심한 듯 척척 요리를 해내거나 엄마 문세영의 실종 수사 상황을 이해하고 공개수사에 동의를 하는 등 야무진 모습을 보였다.



최명빈은 익히 증명된 연기력으로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똑쟁이’ 문보라를 완벽하게 구축해냈다. 사진 한 장으로 아빠를 찾아가는 대담함을 갖춘 문보라이지만 시련이 닥칠 때마다 흔들리는 눈빛은 물론, 감정을 완벽하게 감추지 못하는 듯한 서툰 모습을 연기로 표현해 내며 엄마를 잃은 아이의 불안감을 보여준 것. 최명빈은 어른들 속에 있을 때만 보여주는 편안하고 맑은 표정 연기로 캐릭터의 입체감까지 살리고 있다.

최명빈의 열연과 더불어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tvN 새 월화드라마 ‘미씽2’는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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