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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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후임 이다희 "전작 혹평에 상처"…'아일랜드' 절실한 이유 [종합]

기사입력 2022.12.22 17: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이다희가 전작으로 받은 상처를 언급하며 '아일랜드'를 통해 선보일 연기 변신에 간절함을 드러냈다.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종 감독, 배우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 성준이 참석했다.

'아일랜드'는 윤인완, 양경일 작가의 동명 만화·웹툰 원작으로 한 판타지 액션물이다. 1997년 만화로 출간 후 19년 만인 2016년 웹툰으로 다시 연재되며 인기를 얻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재탄생될 '아일랜드'는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에 대항해 싸워야 하는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여정을 담았다. 신선한 스토리를 토대로, 아름다운 섬 제주의 전설과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이다희는 "기자님들이 가장 많이 와주신 것 같다. 깜짝 놀랐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다희는 극 중 재벌 3세이자 교사 원미호 역을 맡았다.

출연하게 된 소감에 대해 이다희는 "너무나 하고 싶었고 제가 오히려 매달리는 상황과 작품이었다"며 절실함과 간절함을 언급했다.

어떤 면이 이다희를 이토록 간절하게 했을까.

이다희는 "오랜 시간 동안 공백시간이었다. 전 작품에서 라이브 한 느낌을 도전한다고 한 작품이었는데  (보시는 분들이) 이질감을 느낀 건지, 그런 글들에 상처를 받고 작품을 안하고 있던 상황이었다"라며 전작 tvN 스펙터클 추격 액션극 '루카 : 더 비기닝' 촬영 당시 고충을 밝혔다.

이어 지난 2021년 서예지가 각종 사생활 논란으로 '아일랜드'에서 최종 하차하며, 자신이 여주인공으로 발탁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다희는 "다른 배우가 예정돼 있었고, '나도 잘할 수 있는데'라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런데 자리가 비워졌고, 제가 적극적으로 움직여서 이 역할을 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성준은 극 중 반(김남길 분)과 함께 악을 물리치는 처단자로 길러진 궁탄을 연기한다. 성준은 "아일랜드는 저한테 굉장히 뜻깊고 큰 도전이었다. 지금껏 해오던 역할과 결이 달랐고 액션물이어서 걱정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백발 분장 캐릭터에 대해서는 "포스터에 있던 머리는 가발이긴 한데 실제 촬영할때는 실제 머리 탈색을 7번 정도 해서 유지를 계속 했었다. 두피에 문제가 약간 있었다"고 말했다.

김남길은 "저도 탈색을 해봤는데 두피가 상하게 되면 (힘들다). 준이 같은 경우는 계속 상하면서까지도 비주얼적인 부분에 (신경을 썼던 것 같다)"고 설명을 더했다. 성준은 운명을 가르는 사건 이후로 반과 대립하며 극의 흐름에 짜릿한 반전을 선사, 긴장감을 유발할 예정이다.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에 대해 이다희는 "제주도에서 축구했던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스태프 몇 명 모아서 (김남길)오빠가 단합하는 자리들을 만히 마련을 해주셨다"며 "처음에 어색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축구하면서 풋살 하면서 (친해졌다)"고 일화를 전했다.

김남길은 "제가 축구를 너무 하고 싶은데 혼자 살 수가 없었다. 하루 쉬는 건데 쉴법한데도 다 나와서 축구를 다 같이 해주고 너무 잘하더라"라며 배우들을 향해 애정을 드러냈다.

배 감독은 "(배우들이) 연기를 기본적으로 잘한다"며 "저는 놀란게 남길 씨가 액션잘한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무술팀보다 발차기를 잘해서 놀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일랜드'는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도 앞두고 있다. K콘텐츠 센세이션을 일으킬 전망으로 기대를 더하는 '아일랜드'는 30일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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