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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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아동에 휠체어 지원"…50억 기부한 이승기, 또 미담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12.17 20: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분쟁 중인 소속사로부터 받은 50억을 기부한다고 밝힌 가운데, 또 다른 선행이 주목 받고 있다.

이승기는 지난 16일 "오늘 아침 약 50억원 정도 금액이 제 통장에 입금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앞서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오랜 기간 전속계약 관계를 유지해 왔던 이승기 씨와 정산문제로 길게 분쟁하고 싶지 않기에 기지급 정산금 13억원 상당 외에 금일 이승기씨에게 미지급 정산금 29억원 상당과 그에 대한 지연이자 12억원 상당을 전액 지급하였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승기는 후크와의 법적 분쟁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하며, 후크로부터 받게 될 미정산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이승기는 "후크와 싸움을 결심한 순간, 제가 받을 돈을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전액 쓰고자 결심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그는 "진짜 몸이 불편해 거동 조차 힘든 분들이 많다. 꿈이 있지만 형편 때문에 중간에 포기하는 친구들도 많다.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서 제대로 조치를 받지 못하는 분들도 있다. 그런 분들을 다 돕기에 50억은 부족할지 모른다. 하지만 작은 한 걸음부터 실천에 옮기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누리꾼 A씨는 한 기사 댓글을 통해 "이승기씨 진짜 좋은 일 많이 합니다. 장애 아동들 휠체어 거의 모두 지원해 주세요"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A씨는 "이번에 우리 아들도 척수 손상으로 휠체어 받았는데 너무 감사했어요. 힘내시고 이 시기 잘 이겨내셔서 행복하시면 좋겠어요. 늘 응원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승기는 '기부 스타'로 유명하다. 지난 2009년부터 KBS 1TV '현장르포 동행'에 출연한 가족들에게 매주 백만원씩 1억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재활병원 환자 위해 1억을, 2020년에는 저소득층 아동의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안전한 보호를 위해 1억을 기부한 바 있다.

18년을 몸 담아온 소속사와의 지난한 분쟁 속에서도, "더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회에 돌려드리는 것으로 보답하겠다"는 이승기의 행보에 대중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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