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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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2연패 각오…"날씨 춥지만 잘 하겠다"

기사입력 2022.12.16 07:00 / 기사수정 2022.12.16 08:5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가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2연패 도전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황선우는 15일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지난해 자유형 200m에서 1위 자리에 올랐던 기억과 경험을 토대로 이번 대회에서도 레이스를 잘 펼쳐 좋은 기록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황선우는 지난 14일 호주 멜버른 스포츠 앤드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이 대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준결승 9위를 차지해 결승 진출해 실패했다.

예선에서 46초36를 전체 6위를 차지했으나 같은 날 오후 열린 준결승에서 오히려 기록이 더 떨어졌다.

준결승에서 46초41에 그치며 9위로 마쳐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주종목이 자유형 200m인 만큼 컨디션 조절을 잘 해서 지난해 UAE 아부다비 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또 동료 선수들과 함께 출전하는 800m 계영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자유형 100m 결승 진출 무산에 대해 "현지 날씨가 상당히 춥고, 야외 수영장이라 아직 익숙하지 않다. 컨디션 관리를 하기가 정말 힘들다"고 토로한 황선우는 "남아있는 경기에 포커스를 맞춰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영 800m에서는 결승에 진출해 개개인의 기량을 최고로 끌어올려 좋은 기록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황선우는 16일에는 계영 800m에서 김우민, 양재훈, 이호준 등과 팀을 꾸려 출전한다.

이틀 뒤 18일 자유형 200m에 나선다.

사진=올댓스포츠, AF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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