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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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티아라' 소연이 '前 동료' 지연 결혼식에 가든 말든 [엑's 초점]

기사입력 2022.12.12 11: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티아라 지연과 소연이 한때 함께 활동했다는 이유만으로 각자의 경사에 불화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과한 관심에 서로가 민망한 상황이 됐다.

지연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다양한 스타들이 하객으로 참석했고, 같은 티아라 멤버인 함은정, 효민, 큐리도 모습을 보였다.

그룹 막내인 지연의 결혼식에 언니들은 SNS를 통해 결혼식 현장을 업로드하면서 "막내 시집 보내러 가요", "내 동생 잘 살아" 등 애정이 가득한 문구를 덧붙였다. 리더인 함은정은 축사를 맡았음을 알려 훈훈함을 더했다.




그러나 행복해야할 경삿날에 전 동료가 결혼식 대신 여행을 갔다는 이유로 불화설이 제기됐다. 티아라로 함께 활동했던 소연이 제주살이 중인 근황을 전한 것. 

소연은 지난 9일 남편인 축구선수 조유민과 함께 일주일 간의 제주살이에 나설 것을 알렸다. 이들 부부는 조유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훈련 집중을 위해 결혼식을 2023년으로 연기했다. 축구 대표팀의 일원인 조유민은 지난 2일 있었던 포르투갈전에 교체 멤버로 출전하며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남편이 월드컵 출전 후 돌아와 꿀같은 휴식을 맛보는 시기가 지연의 결혼식과 겹쳤다는 이유로 SNS에 여행 사진을 올리지 않을 이유는 없다. 그러나 이 근황이 '결혼식 불참'을 의미한다는 이유로 '불화'로 진화하는 황당한 상황이 됐다.



더욱이 소연은 무려 5년 전인 2017년 팀을 탈퇴하고 솔로로 활동해왔다. 지난해 11월 티아라가 오랜만에 완전체로 선보인 앨범 활동에도 그는 없었다. 포털사이트에 티아라를 검색하면 당연하게도 효민, 함은정, 지연, 큐리가 나올 뿐이다.

티아라는 그간 잦은 멤버 교체가 있었다. 티아라 활동을 지나온 다른 멤버들까지 다 소환하지 않은 게 다행인 것일까. SNS 활동이 활발하다는 이유만으로 소연의 참석 여부만 두고 왈가왈부하는 것도 어찌 보면 어불성설이다. 

앞서도 손담비, 신화 앤디 등의 결혼식에도 멤버들의 참석 여부로 여러 추측들이 난무했다. 심지어 단순 참석 여부만으로 그들이 불화를 겪었는지조차 대중은 알 수 없을뿐더러, 실제 그들 사이 관계를 알 필요도 없다.

함께 팀 활동도 하고 있지 않는 상황에서 전 동료의 결혼식 참석 여부가 중요한 것일까. 결혼한 지연도, 남편의 월드컵 후 휴가를 떠난 소연도 각자의 경사를 즐기면 될 일이다.

최근 연예인들의 결혼식마다 하객 참석 여부로 제기되는 불화설에 두고 대중의 피로도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과한 관심은 지양해야 할 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지연, 소연 계정, 딩고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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