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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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번째 연장전으로...스페인, 모로코와 0-0 (후반 종료)

기사입력 2022.12.07 01:5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스페인과 모로코가 접전 끝에 득점 없이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스페인과 모로코는 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르고 있다. 팽팽한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양 팀 득점 없이 전후반 90분을 마쳤다.

스페인은 4-3-3으로 나섰다. 우나이 시몬이 골문을 지켰다. 조르디 알바, 에므리크 라포르트, 로드리, 마르코스 요렌테가 백4에 섰다. 페드리, 세르지오 부스케츠, 파블로 가비가 미드필드로 나섰고, 다니 올모, 마르코 아센시오, 페르난도 토레스가 3톱으로 출격했다.

모로코도 4-3-3으로 맞섰다. 야신 부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아슈라프 하키미, 나에프 아게르드, 로맹 사이스,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백4를 형성했다. 아제딘 우나히, 소피안 암라바트, 셀림 아말라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하킴 지예시, 유세프 엔네시리, 소피안 부팔이 3톱으로 출전했다.

모로코가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1분 하키미가 오른발로 감아찬 프리킥은 골대 위를 살짝 넘어갔다.

물러서 있었던 모로코가 전반 중반부터 올라오기 시작했다. 부팔과 하키미를 앞세워 스페인 좌우 측면을 한 번씩 공략했다.

전반 25분 스페인이 좋은 기회를 놓쳤다. 부누의 패스를 가로채 역습으로 이어갔고, 가비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재차 이어진 토레스의 슈팅은 수비가 걷어냈다. 이후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다.

1분 뒤에는 아센시오가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고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옆그물을 때렸다.

전반 32분 마즈라위가 과감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시몬이 한 번에 잡지 못했을 정도로 강력한 슛이었다. 전반 42분에는 아게르드의 헤더가 골대를 벗어났다.

추가시간 1분이 주어졌고 득점 없이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에는 스페인이 올모의 직접 프리킥으로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모로코도 하키미, 지예시가 위치한 우측면을 이용해 공격을 시도했다.

스페인이 먼저 변화를 줬다. 후반 17분 아센시오와 가비를 빼고 알바로 모라타, 카를로스 솔레르를 투입했다.

모로코도 후반 20분 부팔 대신 압데 에잘줄리를 투입했다.

스페인은 선수 교체에도 짧은 패스를 고집했다. 모로코가 체력 저하로 역습이 무뎌지면서 기회를 만드는 장면이 늘어났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모로코는 체력이 저하된 3명을 동시에 교체하면서 힘을 불어넣어줬다. 경기 내내 호수비를 펼친 아게르드는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다.

후반 40분 이후 양 팀 모두 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추가시간 5분까지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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