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3-02-03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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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형 수비수' 김영권, 다시 한번 한국에 '미라클 모닝' 선사할까 [카타르 현장]

기사입력 2022.12.05 20:36 / 기사수정 2022.12.05 20:36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기적형 수비수' 김영권(울산현대)이 세계 최강 브라질 공격수들을 상대로 다시 한번 기적을 준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6일 새벽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H조에서 1승 1무 1패, 승점 4로 우루과이와 승점, 골득실(0)에서 동률이었지만, 다득점(한국 4, 우루과이 2)에서 2골 앞서며 조 2위를 차지해 16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G조에서 2승 1패, 승점 6으로 스위스와 동률이었지만, 골득실(브라질 2, 스위스 1)에서 앞서 조 1위로 16강에 올라왔다.

한국은 지난 포르투갈전을 통해 기적을 만들었다. 김영권이 0-1로 뒤지던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호날두의 어깨에 맞고 흐른 볼을 침착하게 컨트롤해 밀어 넣어 동점 골을 터뜨렸다. 그는 세레머니를 하기 보다 빠르게 공을 갖고 하프라인으로 복귀하며 의지를 보였다.

이 골로 한국은 버틸 수 있는 힘을 얻었고 그 결과 후반 추가시간 46분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결승골로 2-1 역전 승에 성공했다.



김영권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전에서도 기적의 시작을 만들었다. 2패로 궁지에 몰린 뒤 맞은 독일과의 최종전에서 한국은 김영권과 조현우의 육탄 방어로 득점 없이 팽팽한 균형을 맞췄다.

그러다 후반 추가시간 크로스 상황에서 토니 크로스의 발을 맞은 뒤 흐른 볼을 김영권이 밀어 넣었다. 최초 판정은 오프사이드였지만, VAR 판독 결과 골로 인정되면서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는 우리가 모두 잘 아는 내용 그대로다.

김영권은 4년 전 기적의 시작을 알린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기적의 서막을 알리는 동점 골을 터뜨리며 새로운 역사를 함께 했다.

이제 다시 한번 기적이 필요하다. 김영권의 세트피스 득점을 다시 기대해야 할 때다. 더불어 세트피스 수비 역시 확실하게 해야 한다 .

브라질과 한국 모두 이번 대회에서 경기당 평균 11개의 코너킥을 가져갔다. 서로 세트피스를 활용해 득점을 노리겠지만, 우리의 세트피스 수비가 약점인 점이 불안 요소다. 김민재(나폴리)와 김영권을 비롯한 수비진의 세트피스 수비의 집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

브라질전 출전 시 A매치 100경기 출전으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는 김영권이 이제 또 다른 기적을 꿈꾸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미라클 모닝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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