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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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뜨지 않아 더 무서운 음바페 "우승 달성에 집중, 갈 길 멀다"

기사입력 2022.12.05 06:5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월드컵에서 다시 우승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월드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갈 길이 멀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폴란드를 3-1로 제압했다.

프랑스는 전반 44분 최전방 공격수 올리비어 지루가 선제골을 작렬했고 후반 27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킬리앙 음바페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동유럽 복병' 폴란드를 꺾었다. 

음바페의 날이었다. 이날 2골 1도움 원맨쇼를 펼친 음바페는 이번 대회 득점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4경기에서 무려 5골을 몰아친 것. 2위 그룹(6명)과는 격차를 2골 차로 벌렸다.

2018 러시아 대회에서 처음 월드컵 무대를 누볐던 음바페는 7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다. 이로써 월드컵 통산 9골을 기록한 음바페가 프랑스 역대 월드컵 최다골 2위에 올랐다. 1위 쥐스트 퐁텐(13골)과는 4골 차다.

'ESPN'에 따르면 경기 후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 매 순간을 즐기고 있다. 내게 꿈의 대회이고, 여기에 있게 되어 기쁘다. 매 순간 대회를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음바페는 오롯이 경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는 "대회 초반에 언론과 이야기하지 않았던 것은 월드컵과 축구에만 집중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내가 집중하고 싶을 때 그게 내가 하는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프랑스는 카타르 대회에서 2연패를 노린다. 순조롭게 전진 중인 프랑스는 오는 11일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8강전에서 격돌한다.

음바페는 "나는 이곳에 있고, 월드컵에서 다시 우승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월드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갈 길이 멀다. 첫 번째 도전은 8강이고, 그것이 우리가 지금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라며 잉글랜드전 승리를 정조준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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