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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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 "50kg 넘은 적 無, 고등학생 때 입던 옷 지금도 입어"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2.12.04 17:5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발레리나 김주원이 고등학생 때 입던 옷을 지금도 입는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주원이 제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고등학생 때 입던 옷을 지금도 입는다고 밝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주원은 무용 예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성신여대 4학년 학생들의 전공 수업을 위해 연습실로 향했다. 한 달 후면 졸업 작품 공연이 있다고. 연습실에서는 발레 전공 4학년 학생들이 김주원을 기다리고 있었다. 

김주원은 학생들의 몸풀기를 지켜보면서 몸 동작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지적했다. 김주원은 스튜디오에서 "졸업작품을 패스해야 졸업할 수 있다. 한 학기를 더 다니는 친구들도 있다"고 졸업작품의 중요성을 알려줬다.



김주원은 학생들의 졸업작품 중간점검을 위해 오디션처럼 한 명씩 나와 보라고 했다. 학생들은 "공연보다 교수님 혼자 앉아계시는 게 더 많이 긴장되고 떨리는 것 같다"고 입을 모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김주원은 첫 번째로 나선 안소영 학생의 작품을 보고 "나이스. 굿"이라고 칭찬을 해주고는 "고개 돌리는 동작 안 하면 안 될까"라며 여러 가지 수정사항을 쏟아냈다. 동선도 대폭 수정해줬다.

두 번째로 나온 문수지 학생은 동작이 음악 박자에 밀리기 시작하더니 음악은 끝났는데 동작이 남아버린 상황에 김주원 눈치를 봤다. 김주원은 학생들에게 어떤 코멘트도 해주지 않고 일단 작품을 쭉 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주원은 학생들의 작품이 계속될수록 얼굴이 일그러지더니 "얘들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거 맞지?"라고 물었다. 

김주원은 학생들을 앉혀놓고 "보면서 좀 속상했다. 이게 오디션이었으면 난 여러분 패스 안 시켰다. 지난 번보다 더 떨어진 것 같다. 디테일이 떨어진 것 같다. 예를 들어 학교 졸업하고 단체에 들어갔다. '몸 안 좋아요' 이런 변명이 통할까 그러면 안 쓰면 돼. 캐릭터 자르면 돼"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줬다. 

김주원은 수업을 마치고 학생들과의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김주원은 학생들에게 경양식을 먹자며 메뉴 선택권을 주지 않고 "그거 먹도록 해"라고 말해 갑갑함을 자아냈다.

학생들은 입시를 하면서 몸무게 관리를 하느라 힘들었던 얘기를 하며 "교수님의 모습은 계속 똑같다. 신기하다"고 말했다. 김주원은 "난 고등학생 때 입던 옷 지금까지 다 입거든"이라며 27살 때 46kg이었고 현재는 47kg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주원은 스튜디오에서도 50kg을 넘은 적이 없다고 했다. 김숙은 "난 50kg부터 시작한 것 같은데"라며 놀라워했다. 김주원은 아무래도 파트너들이 자신을 들어야 하다 보니까 50kg 이상이 되면 힘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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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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