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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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김영권 동점포 '도우미' 역할 톡톡…슛도 번번히 빗나가 [카타르 현장]

기사입력 2022.12.03 00:52 / 기사수정 2022.12.03 00:52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가 대한민국의 구세주(?)가 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0시부터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을 치르고 있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한국은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이했지만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영권(울산)이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트렸다.

한편, 김영권 동점골 상황에서 기묘한 장면이 연출됐는데, 바로 한국의 코너킥이 호날두 등에 맞고 김영권 앞에 떨어지면서 동점골을 터트릴 수 있었다.

본의 아니게 한국에 동점골 기회를 만들어 준 호날두는 전반 29분 일대일 상황에서 김승규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히면서 득점 기회를 무산시켰다.



호날두는 전반 41분 김승규 선방에 튕겨져 나온 공을 머리에 맞추면서 다시 한번 득점을 노렸지만 헤딩 슈팅이 골문을 외면하면서 유효슈팅이 되지 못했다.

관중석의 국내 축구 팬들도 한국에 동점 기회를 만들어주고 결정적인 기회를 두 번이나 놓친 호날두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포르투갈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동점을 터트리는데 성공한 한국은 전반전을 1-1 무승부로 마무리하면서 16강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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