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2-05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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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데뷔 김민재 "사우디·일본 보고 힘 냈다" [한국-우루과이]

기사입력 2022.11.25 05:00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빅리그에서 차곡차곡 경험을 쌓고 있는 김민재에게도 월드컵 첫 경기는 떨리는 무대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다.

이탈리아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로 주가가 치솟은 김민재는 이날 김영권과 짝을 이뤄 포백을 지휘했다.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등 우루과이 공격진을 상대로 격한 몸싸움을 벌인 끝에 실점 없이 후방을 지켰다.

김민재는 4년 전 러시아 월드컵 때 엔트리에 들어갔으나 부상으로 낙마한 적이 있다.

따라서 이날 우루과이전이 월드컵 데뷔 무대였던 셈이다.

김민재는 경기 뒤 "(우루과이 공격진이)잘하더라. 그래도 우리가 준비한 게 잘 먹혔다"며 "나도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고 말했다.



이날 김민재는 후반전 도중, 누녜스를 쫓아가다가 잔디에 미끄러지면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다. 부상 우려가 컸지만 다행히 의료진 진단 뒤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와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근육 부상이 처음이긴 한데, 심한 건 아닌 것 같다"는 그는 "내가 경기하면서 긴장한 적이 없다. 그런데 처음으로 많이 긴장했다. 땀도 많이 나고 심장도 두근거렸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돌아봤다.

대표팀이 한 수 위 상대로 평가되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팽팽한 접전을 펼친 비결을 두고는 앞선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의 선전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민재는 "사실 두 팀 경기를 보니 부담이 되기도 했는데, 솔직히 조금 부러웠다"며 "우리가 보기에 (두 팀 모두)충분히 이길 자격이 있었다.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보였고 다들 많이 뛰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선수들도 저렇게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지 않았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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