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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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아 선제골→베일 동점골...미국, 웨일스와 1-1 무 [미국-웨일스]

기사입력 2022.11.22 06:01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미국과 웨일스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미국과 웨일스는 2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알 라이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서 사이 좋게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티모시 웨아가 선제골을 터뜨려 미국이 앞서갔으나 후반 가레스 베일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웨일스가 따라붙었다.

미국은 4-3-3으로 나섰다. 맷 터너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세르지뇨 데스트, 워커 짐머만, 팀 림. 안토니 로빈슨이 수비를 맡았다. 유누스 무사, 웨스턴 맥케니, 타일러 아담스가 중원에 출전했고 풀리시치, 티모시 웨아, 조쉬 사전트가 3톱으로 출격했다.

웨일스는 3-4-3으로 맞섰다. 웨인 헤네시가 골문을 지켰다. 벤 데이비스, 조 로든, 크리스 메팜이 수비를 형성했고, 니코 윌리엄스, 코너 로버츠가 윙백으로 출전했다. 에단 암파두, 애런 램지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베일은 해리 윌슨, 다니엘 제임스와 최전방 3톱으로 나섰다.

미국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9분 웨아가 올린 크로스는 수비 맞고 웨일스 골문으로 들어갈 뻔 했고, 이어진 사전튼의 헤더는 골대를 맞고 나갔다.

전반 15분 이후 웨일스가 서서히 점유율을 끌어올렸으나 결정적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오히려 미국이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계속해서 웨일스를 몰아붙였다.



결국 미국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35분 후방에서부터 빠르게 역습을 가져갔다. 풀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웨아가 일대일 찬스를 놓치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고, 미국이 리드를 잡은 채 하프타임에 들어갔다.

후반에는 웨일스가 반격에 나섰다. 빠르게 역습을 가져가면서 미국 중원을 흔들었다. 전방에서부터 압박에 들어갔고, 적극적으로 측면을 활용했다. 몇 차례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8분 프리킥 공격 이후 데이비스가 강력한 헤더를 시도했으나 맷 터너 골키퍼가 손끝으로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메팜의 헤더는 골대 위를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후반 25분 이후 미국이 다시 흐름을 되찾기 시작했다. 풀리시치를 앞세워 웨일스를 공략했다. 후반 31분에는 코너킥으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슈팅이 골대 옆을 벗어나면서 점수를 벌리지 못했다.



웨일스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경기 내내 조용했던 베일이 후반 36분 페널티킥을 만들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섰고, 오른쪽 중간을 꿰뚫으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 43분 웨일스가 역전골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추가시간 9분이 주어졌으나 추가 득점 없이 1-1로 마무리됐다.



사진=EPA, 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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