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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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감격의 대삼치 히트…이경규 예언 적중 (도시어부4)[종합]

기사입력 2022.11.20 15:27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도시어부4' 이수근이 기적적으로 영웅에 등극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4’(이하 ‘도시어부4‘)에서는 유도 국가대표 출신 쌍둥이 조준호, 조준현, 톱스타들의 근육 조물주 양치승과 함께 경북 경주로 대삼치 출조를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덕화X양치승, 이경규X조준호, 이수근X조준현, 이태곤X김준현이 팀을 맺어 부푼 기대를 안고 출조를 떠난 가운데, 낚시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양치승에게 첫 입질이 왔다. 이에 이덕화는 낚싯대를 세우라고 조언했는데, 이를 잘못 이해한 낚시 초짜 양치승은 고정대에 낚싯대를 꽂으려고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양치승의 서툰 챔질로 아쉽게 고기가 빠져버리고 말았다.

한편, 낚시 종료까지 1시간 반 남은 시점에 겨우 나온 첫 수에 제작진은 남은 시간 동안 누구라도 삼치를 잡으면 전원 황금배지 회수를 면제하겠다는 파격 조건을 걸었다. 그리고 얼마 후, 조준현에게 입질이 왔으나 릴링 도중 낚싯줄이 터지는 불상사가 벌어졌다.



모두가 아쉬워하던 찰나, 이수근의 초릿대가 요동치고. 남다른 사명감으로 신중하게 릴링하던 이수근은 결국 낚시 종료 30분을 남기고, 기적적으로 대삼치를 낚았다. 모두의 황금배지를 지킨 삼치 영웅이 된 이수근은 “배지 다 지켜줬다!”라며 마음껏 환호성을 질렀다.

유일하게 삼치를 낚은 이수근 덕분에 총 무게 1위로 이수근X조준현 팀이 황금배지의 주인공이 됐다. 오전에 “이거 삼치 한 마리로 우승하는 거 아니야?”라고 말했던 이경규의 예언이 적중한 셈이다. 이로써 이수근은 황금배지 총 4개로, 이덕화와 함께 공동 낚시왕 자리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도시어부는 아쉬운 조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낚시에 임해, 낚시 애호가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또한 고기는 실종되었으나 멤버들의 넘치는 예능감과 티격태격 형제 케미로 웃음을 가득 채워, 유일무이 낚시 예능의 굳건한 입지를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

다음 주 도시어부 사상 최초로 ‘도시어부 vs 바다 사나이’ 대결이 펼쳐지는 것이 공개된 가운데, 시청자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역대급 재미가 보장된 낚시 베테랑들의 치열한 대결은 돌아오는 26일 오후 10시 20분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4‘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사진= '도시어부4'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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