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1.20 12:19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의 반려견 벨의 근황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배정남과 재활 치료에 한창인 도베르만 벨의 치료기가 그려졌다.
지난 8월 벨은 급성 목 디스크로 인해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배정남은 당시 상황에 대해 "해외 촬영 때문에 외국에 있었는데, 애가 주저앉았다고 연락이 왔다. 못 일어난다고. MRI 찍고 보니까 급성 디스크가 터진 거다. 경추로"라며 '사람도 목 디스크 오면 전신마비가 되듯이, 아예 그냥 전신마비가 된 것"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아직 그렇게 될 나이도 아닌데 그렇게 되어버리니까 모든 게 무너지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벨이 본인에게 어떤 존재냐는 질문에 배정남은 "벨이 있기 전까지는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하고, 외로움이 기본 베이스로 깔려 있고 와일드한 느낌으로 살았다. 세상과 싸워서 이겨야 돼 하는"이라고 답했다.
그는 "누가 도베르만 새끼를 11마리를 낳았다고 하더라. 딱 가자마자 새끼들이 두 달이니까 조그마한 것들이 신발 물어뜯고 좋다고 난리였다. 그런데 구석에 되게 조그만 애가 나와보지도 않더라. 왠지 쟤 마음을 알 것 같더라. 혼자 외톨이처럼 있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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