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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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최동원상 수상자는 김광현, "그 어떤 상보다 영광"

기사입력 2022.11.11 13:53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SSG 랜더스의 우승을 이끈 김광현이 '최동원상'을 거머쥐었다. 

'BNK 부산은행 최동원상'을 주관하는 최동원기념사업회는 11일 김광현을 올해 수상자로 발표했다. 김광현의 최동원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김광현은 5년 만의 국내 선수, 5년 만의 두산 베어스 이외 팀 투수로 수상하는 기록도 남겼다. 

기념사업회는 "모든 투구 지표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내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최상의 품위를 보여준 김광현에게 선정위원들이 가장 많은 표를 줬다"라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13승 3패 평균자책점 2.13(173⅓이닝 41자책)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한국시리즈에서는 팀의 통산 5번째 우승을 확정하는 세이브를 따내기도 했다. 

박영길 선정위원장은 "미국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성공적인 두 시즌을 보낸 뒤 한국에 돌아와서도 정상급 투구를 펼쳤다"며 "선정위원 9명 가운데 6명이 김광현을 올해의 수상자로 뽑았다"고 밝혔다.

뜻깊은 상을 수상한 김광현은 "최동원상은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한 획을 그은 대투수의 이름을 딴 상이라 그 어떤 상보다 영광"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최동원 선배님의 열정적인 노력과 투구를 보며 자랐다. 올해 한국시리즈 5차전에 이어 6차전에 등판한 원동력도 최동원 선배를 보고 자란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9회를 맞이한 부산은행 최동원상 시상식은 17일 오후 3시 부산MBC 드림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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