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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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해설가 "미토마, 손흥민 생각나게 해" 극찬

기사입력 2022.11.08 16:3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윙어 미토마 카오루가 환상적인 경기력으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영국 매체 BBC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가레스 크룩은 8일(한국시간) "미토마는 손흥민과 스타일이 매우 유사하다"라고 평가했다. 지난 2020년 여름 브라이튼에 합류했지만 취업비자 발급 문제로 인해 지난 시즌을 벨기에에서 뛰었다.

취업문제가 해결돼 미토마는 이번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게 됐는데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임에도 좋은 움직임을 보이면서 브라이튼 주축 선수로 자리 잡았다.

미토마는 지난달 30일 첼시를 4-1로 격파했던 리그 14라운드 맞대결에서 도움 한 개를 기록하며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고, 지난 6일 3-2로 승리했던 리그 15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 전에서는 리그 데뷔골을 터트리고 선수 한 명을 퇴장시키는 만 점짜리 활약을 펼치면서 팬들과 전문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미토마의 활약을 지켜보 크룩 해설위원은 "미토마는 첼시를 무너뜨렸던 경기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했는데, 울버햄튼 전 경기력은 매우 인상 깊었다"라며 "그는 최고 수준의 선수가 될 수 있는 모든 요스들을 갖추고 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미토마는 수비수를 상대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아 패스 루트를 볼 수 있고 득점에 굶주려 있는데, 이는 손흥민의 경기 스타일과 매우 유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막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한 미토마와 달리 손흥민은 2015년에 토트넘을 이적해 벌써 7년 넘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베테랑이다.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손흥민은 조금씩 성장해나가면서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등극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23골을 터트리면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지난달 18일에 발표된 2022 발롱도르 투표에서 11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역대 최고 순위를 갱신했다.

현 아시아 최고 선수이자 세계 정상급 공격수인 손흥민의 아성에 미토마가 도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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