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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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뚱이와 술=준비물"…음주운전 김새론, 자숙 뜻 모르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11.05 17: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김새론 앞에 음주운전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가운데,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3일, 김새론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여느 청년들의 카페 아르바이트는 평범한 것이지만 김새론의 아르바이트는 무려 '생활고'로 이야기됐다.

이런 가운데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새론의 근황을 전했다. 이 유튜버는 김새론이 음주운전 자숙 중에 술 파티를 벌였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한 문자 내역을 공개했다.

해당 캡처에는 김새론이 직접 만든 듯한 생일 초대장 모습이 담겨있었다. 초대장에는 장소와 시간이 적혀 있었으며 '준비물: 몸뚱이와 술'이라는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김새론은 지난 5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가로수, 변압기 등 구조물을 들이받고 도주했다. 김새론은 여러 명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당시 김새론은 경찰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 검사를 요구했다. 채혈 검사 결과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김새론은 음주운전 다음 날인 19일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사고로 인한 피해는 현재 회사와 함께 정리해 나가는 중이며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제가 저지른 잘못에 스스로도 실망스럽고 부끄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5월 음주운전 이후 김새론은 사고 직후 피해를 입은 30여 곳의 상인에 피해 보상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단 두 달 만인 7월, 술 파티를 연 모습이다.



술을 마시는 것, 생일 파티를 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다. 또한 김새론은 절친한 지인들과 프라이빗하게 이를 즐기고자 했을 것이다.

그러나 김새론은 음주운전으로 많은 이들에게 피해를 끼친 유명인이다. 또한 지인들끼리만 알고자 했을 '술 파티 의혹'은 이미 수면 위로 떠올랐고, 생활이 어려워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근황과 맞물려 대중의 헛웃음을 사고 있다.

자숙의 사전적 의미는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조심함'이다. 김새론은 자숙의 뜻을 모르는 듯 하다.

물론 김새론과 소속사 측은 "명백한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지 반 년도 채 되지 않은 상황, 이 말을 누가 믿을까.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캡처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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