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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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상대 무안타' 홍창기 선발 제외 "스트레스 주고 싶지 않았다" [PO3]

기사입력 2022.10.27 18:05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다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1차전을 잡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던 LG는 2차전을 키움에 내주며 1승1패 상황에서 중요한 3차전을 맞이하게 됐다.

이날 LG는 박해민(중견수)~이형종(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이재원(우익수)~서건창(2루수)~허도환(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우익수에 홍창기가 빠지고 이재원이 들어갔고, 포수 유강남 대신 허도환이 투입이 됐다.

경기 전 류지현 감독은 홍창기 제외에 대한 질문에 "상대 전적이 안 좋은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홍창기는 안우진 상대 7타수 무안타로 약했다. 류 감독은 "창기가 뒤쪽에 전적이 좋은 투수들이 있다. 그런 상황이 왔을 때 히든카드로 찬스가 올 거라 생각한다"며 "먼저 안 나간다 뿐이지, 창기를 뺀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재원은 포스트시즌 첫 선발 출전이다. 지난 2차전에서는 대타로 들어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류 감독은 "작년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못 들어 첫 타석이었다. 초구에 파울이 나왔는데, 공격적인 결정을 했다고 생각한다. 자기 역할을 했기 때문에, 오늘도 그런 좋은 에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류지현 감독은 선발 마스크를 쓰게 된 허도환을 언급하며 "시즌 때 인상적인 경기들을 보여줬다. 윤식이 던지는 날을 계산하면서 포수 세 명으로 엔트리를 짠 것도 있다. 유동적으로 움직이지 않을까 한다"고 얘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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