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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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안타 폭발' 키움의 반격 성공, LG 잡고 시리즈 원점 [PO2]

기사입력 2022.10.25 22:49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키움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은 1승1패. 다시 원점에서 3차전 승부를 맞이하게 됐다.

키움이 LG 선발 아담 플럿코의 난조와 상대 실책을 틈타 1회초부터 점수를 뽑아냈다. 이용규와 이정후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2·3루 찬스, 김혜성 타석에서 패스트볼이 나오며 그 사이를 틈타 이용규가 홈을 밟았다. 키움의 1-0 리드.

리드를 잡은 키움은 2회초 점수를 크게 벌렸다. 김태진 우전안타, 이지영 희생번트 후 송성문의 안타로 2-0을 만든 키움은 김휘집의 안타, 김준완의 땅볼로 만들어진 1사 2·3루에서 이용규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내고 4-0으로 달아났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정후의 2루타에 이용규가 들어오면서 점수는 5-0. 계속된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김혜성의 안타가 나왔고, 김햬성의 추가 진루를 막으려던 포수 유강남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공이 빠진 사이 이정후가 들어와 점수는 6-0이 됐다.


LG는 3회말 2점을 만회했다. 박해민과 김현수의 안타로 1사 1·2루, 채은성의 2루타에 박해민이 홈을 밟았다. 이때 좌익수 김준완이 공을 더듬었고, 3루를 지난 김현수가 홈까지 파고들면서 LG가 2-6으로 따라붙었다.

4회초 LG 마운드에는 김진성에 이어 세 번째 투수 진해수. 키움은 선두 김준완이 볼넷 출루, 이용규의 희생번트와 이정후의 땅볼 후 김혜성의 안타에 김준완이 홈인해 다시 7-2, 5점 차를 만들었다.

LG도 끈질기게 키움을 쫓았다. 5회말 이형종 2루타와 김현수 우전안타를 엮어 한 점을 낸 LG는 채은성 타석에서 나온 요키시의 송구 실책으로 2·3루 찬스를 이어갔다. 투수가 양현으로 바뀐 뒤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추가. 

그리고 문보경, 홍창기, 유강남의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득점.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바뀐 투수 이영준 상대 대타 이재원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는 6-7, 단 한 점 차가 됐다. 하지만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LG는 정우영, 이정용, 고우석 카드를 꺼내며 역전을 꿈꿨으나, 스코어 변화 없이 경기가 끝이 났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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