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3:27
연예

"첫 경기 중요" 구자철·조원희→남현종, 'KBS 카타르월드컵' 향한 자신감 [종합]

기사입력 2022.10.24 12:3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KBS가 구자철, 조원희와 함께 카타르로 향한다.

24일 온라인을 통해 'KBS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구자철, 조원희, 한준희 해설위원과 이광용, 남현종 캐스터가 참석했다. MC는 박지원 아나운서가 맡았다. 

제주 유나이티드 FC 소속으로 현역 K-리거인 구자철은 KBS의 신임 해설위원으로 이번 월드컵을 함께한다. 

구자철은 "지난 두 번의 월드컵을 경험했고 세 번째 월드컵은 축구화가 아닌 구두를 신고 참여한다. 사실 저에게 월드컵이란 사실 풀지 못한 숙제가 있는 곳이다. 그곳에 선수로서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는 현실에 맞닥뜨렸을 때 굉장히 힘들었다"며 "유일한 현역 출신 해설위원으로 현대축구의 트렌드와 정확함을 잘 알고 있다. 선수들의 목소리와 국민들과 선수들의 중간 역할을 톡톡히 해낼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조원희는 지난해 '제32회 도쿄올림픽'에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KBS의 축구 중계를 책임지게 됐다. 

조원희는 "저도 월드컵 중계는 처음이다. 내로라하는 해설위원들이 많은데 그중 제가 인정하고 따르고 싶은 축구 백과사전 한준희 위원이 있어서 편안하게 왔다. 저는 공부도 하나도 안 했다. 농담이고 그만큼 한준희 위원, 남현종 캐스터 믿고 따라가겠다. 카타르월드컵 역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위 반응으로는 "제 주위에서는 기대를 많이 안 했다. '또 네가?'라는 표현이 많았다. 저는 성장형 해설위원이라고 생각한다. 확실히 도쿄올림픽 이후 많은 자신감이 생겼고 지금도 카메라 앞에서 여유가 많이 생겼다. 이번 월드컵에서 국민들에게 마음적으로 울릴 수 있는 해설을 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베테랑 한준희는 노련한 해설로 다가간다. 그는 "저는 KBS 월드컵 축구 역사의 산증인이다. 2006년부터 월드컵 현장 중계를 하기 시작헀는데 제가 온 이후에는 단 한차례도 (시청률에서) 최하위를 차지한 적이 없다. 이 사실을 스포츠국 PD들이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여태껏 KBS를 위해서 이 한 몸 부서져라 일해왔다는 점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원희와 구자철은 우리 대표팀의 가장 중요한 경기로 첫 경기인 11월 24일 우루과이전을 꼽았다. 

조원희는 "저는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조직적인 부분이나 그날의 컨디션을 봤을 때 첫 경기를 잘 깨고 나면 수월하게 가나, 포르투갈을 맞이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 유독 대한민국 선수들은 신이 나면 더 날아다닐 수 있는 성향이 있는 친구들이 많다. 첫 경기를 잘 풀어낸다면 두세 번째는 잘되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구자철은 "저도 첫 경기다. 저는 내일이 없는 것 처럼 산다. 다음 경기가 없는 것처럼 앞의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무조건 첫 경기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1월 20일부터 12월 18일 카타르에서 개최된다. H조인 대한민국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1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전, 11월 28일 오후 10시 가나전, 12월 3일 밤 12시 포르투갈전을 갖는다. 

사진 = KB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