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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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데 왜 같이 사냐"…손민수X임라라, 깊어진 갈등→임시 결별 [종합]

기사입력 2022.10.24 11:30 / 기사수정 2022.10.24 16:46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개그맨 손민수, 임라라 커플이 갈등의 골이 깊어져 휴식을 두기로 했다.

23일 손민수, 임라라는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을 통해 임시 결별을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임라라는 그 이유에 대해 "정말 크게 싸웠다. 저희도 사실 동거를 처음 하는 입장이어서 싸울 거리가 많이 생기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너무 같이 붙어있고 예민하다 보니까 평소와 다르게 크게 싸웠다. 풀어야 하는데, 둘 다 솔직하다 보니 갈등이 더 깊어지더라"라며 "민수가 회의하다가 힘들어해서 '언제 가장 행복한 것 같냐'고 물어봤는데 대답을 고민하는 것부터 솔직히 섭섭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자존감을 회복하는 스타일이 달라 갈등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금 쉼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임라라는 "솔직히 민수밖에 없더라. 그래서 싸우는 것 같다. 친구들을 못 만난 지 5~6년이 됐다. 그래서 친구들을 조금 만나고 대인관계를 다시 하면 괜찮아질 것 같다"고 전했다.



손민수는 "라라가 없는 동안 더 해서 힐링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엔조이커플' 콘텐츠를 이끌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치 않았음을 확인한 후 "파이팅"을 외치며 악수했다.

나아가 두 사람은 영상 댓글을 통해 "가장 중요한 건 우리의 사랑을 지켜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바쁘고 서로 예민한 이 잠깐의 시기를 잘 헤쳐 나가 보겠다. 다툰다고 해서 우리가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고 사랑하는 건 변함없기 때문에 서로 다른 우리가 맞춰나가는 하나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엔조잉 여러분께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나아가 "늘 눈치보지말고 비교하지 말고 즐기면서 사랑하자는 모토를 앞으로도 잘 지켜나가면서 여러분께 건강한 웃음 드리려고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3월 손민수와 임라라는 열애 8년만 동거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임라라는 결혼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며 "민수가 오랫동안 살던 전셋집이 있는데 변화가 필요하지 않냐. 시간은 가는데 전세금은 오르고 타이밍도 놓쳤다"며 "최근 엄마와도 이런 진지한 얘기를 했는데 결혼을 할 사람이 생기면 무조건 같이 살아봐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동거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손민수가 많은 단점을 발견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자 임라라는 "너 그리고 나를 위해서 헤어지는 게 맞다. 불행한데 왜 같이 사냐. 행복하려고 같이 사는 거다"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동거 반년 만 임시 결별을 선언한 두 사람에 누리꾼들은 "쇼윈도가 아닌 찐 리얼이라 응원하게 된다", "쉼을 가지는 용기도 필요하다", "구독자를 생각해 주는 마음이 너무 예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한편, 손민수는 1990년생으로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 출연했다. 임라라는 1989년생으로 SBS '웃찾사-레전드 매치' 등에서 얼굴을 알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 엑스포츠뉴스 DB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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