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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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께 이 상을 수여합니다"...감사 트로피 받은 최용수

기사입력 2022.10.21 18:12 / 기사수정 2022.10.21 18:1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강원FC 최용수 감독이 강원 서포터즈 '나르샤'로부터 트로피를 선물 받았다.

최용수 감독은 지난 20일 강원FC 클럽하우스 훈련장에서 강원 서포터즈 나르샤 회원들이 준비한 트로피를 받았다. 나르샤는 강원의 마지막 홈경기에 맞춰 트로피를 준비했지만 현장 상황에 의해 전달이 늦어졌다.

트로피에는 “위 지도자는 뛰어난 전술과 독보적인 경기 운영으로 이번 시즌 강원FC가 더 높은 위치에 오르도록 노력했고, 팬들에게 강원FC 축구라는 즐거움을 선사한 바 이 상을 수여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트로피를 받은 최용수 감독은 “지난해 어려운 시기에 나르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올해도 항상 경기장에서 변함없이 응원해 주셔서 우리가 지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나르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지도자 생활을 하며 팬분들로부터 이런 상을 받는다는 게 가장 큰 보람인 것 같다"라며 "다음 시즌에도 우리 나르샤 분들의 응원과 기대에 부응해 강원FC가 좀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뛰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정규리그 2경기를 앞두고 강원의 소방수로 부임한 최용수 감독은 최종 리그 순위 11위로 마무리하면서 승강 플레이오프에 참가했는데, 1차전 패배를 딛고 2차전에서 대역전승을 거두면서 극적으로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최용수 감독의 마법은 여기에 멈추지 않았다. 지난 시즌까지 강등권에서 경쟁하던 강원을 이번 시즌 파이널 A에 진출시키는 기염을 토해냈다.

사진=강원 홈페이지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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