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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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팬 희소식..."실바, 떠날 계획 無" 아내가 인증

기사입력 2022.10.17 20: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첼시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만 38세 노장 센터백 티아구 실바가 계속해서 팀에 머물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브라질 출신 수비수 실바는 AC 밀란, 파리 생제르망 등 유럽 빅클럽을 거쳐 2020년 여름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당시에도 만 35세로 은퇴가 이상하지 않은 나이였지만 최고 수준의 기량을 선보이며 핵심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2020/21시즌 리그 23경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경기 등 총 34경기에 출전했고, 팀을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 구단주 교체로 어수선했던 분위기 속에서도 팀의 중심이 됐다.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안토니오 뤼디거와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졌다. 실바의 활약 덕에 첼시는 선수단의 줄부상에도 리그 3위에 오르는 뛰어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많은 나이에도 전성기에 필적하는 활약을 펼치자 첼시는 지난 1월 실바와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2/23시즌까지 뛰게 된 실바는 "첼시에서 뛰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이다. 기회를 준 보드진, 지지해 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제 실바는 첼시에서의 마지막 시즌에 돌입했다. 계약기간을 다시 연장하지 않는다면 실바는 팀을 떠나거나 현역 은퇴를 선언할 수 있다. 팬들은 혹여나 실바가 떠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그런 첼시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실바의 아내가 SNS를 통해 실바의 입장을 대변한 것. 17일(한국시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 따르면 실바의 아내는 "우리는 첼시를 떠날 계획이 없다. 이곳에서의 생활을 정말 즐기고 있다. 무엇보다 첼시와의 계약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기 전까지 재계약 논의는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바 수준의 경험과 전문성은 돈으로 살 수 없다. 첼시가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재계약 가능성을 높게 바라봤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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