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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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디 "타투 안 하는 이유? 아플까 봐…커플 타투 NO" (미우새) [종합]

기사입력 2022.10.17 00: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래퍼 사이먼 도미닉(쌈디)이 타투를 하지 않는 이유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사이먼 도미닉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이먼 도미닉은 "중학교 때 변성기 오고 나서부터 목소리가 계속 이랬다. 항상 전화받으면 아버지인 줄 안다"라며 밝혔고, 신동엽은 "사람들이 그걸 되게 좋아하고 자신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하니까 밥줄이 끊길까 봐 지금까지 부산 사투리를 안 고치고 있다더라. 서울말 되게 잘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라며 귀띔했다.

사이먼 도미닉은 "고치려고 해본 적도 없고 안 고쳐지더라"라며 해명했다. 이때 사이먼 도미닉은 강한 사투리 억양을 사용했고, "일부러 더 쓰는 거 봤냐. 밥줄 끊기기 싫어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신동엽은 "요즘 젊은 사람들 타투 많이 하지 않냐. 래퍼들은 특히나 많이 하는데 쌈디는 타투가 하나도 없는 걸로 유명하다"라며 밝혔고, 서장훈은 "이유가 있냐"라며 궁금해했다.

사이먼 도미닉은 "아플까 봐. 제가 겪어보지 못한 고통이니까"라며 고백했고, 서장훈은 "만에 하나 내 인생 최고의 이상형을 만났다. '난 이 사람만 있으면 돼' 그런 사람을 만났다. '날 사랑한다면 커플 문신을 하자. 서로의 이름을 새기자' 그러면 어떻게 할 거냐. 다시는 못 난다. 그 정도로 이상형이다. 결혼 조건이 그거다"라며 질문했다.

사이먼 도미닉은 "그래도 결혼을 해도 이혼할 수 있지 않냐"라며 고민했고, 서장훈은 "'안 하면 헤어질 거야' 그러면 헤어지냐"라며 덧붙였다. 사이먼 도미닉은 "그래도 안 할 것 같다"라며 못박았았다.



그뿐만 아니라 신동엽은 "(사랑한다고) 아버지한테 이야기해 본 적 있냐"라며 물었고, 사이먼 도미닉은 "아버지가 먼저 사랑한다고 이야기를 하신다. 전화 끊을 때마다 항상 스피커폰으로 엄마와 같이 하신다. 아버지는 되게 스위트한 말투로 '장남 사랑해' 이렇게 하신다. 저랑 아버지랑도 사이는 좋은데 그 사랑한다는 말이 입에서 잘 안 떨어지고 '어. 알았어'라고 한다"라며 털어놨다.

신동엽은 "해 버릇하면 쉽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지만 예전에 생일날 술 마시다가 문득 아버지한테 전화해서 처음으로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 사랑한다' 했는데 아버지가 깜짝 놀랐는데 너무 좋아하시더라. 너무 좋아하는 걸 느껴서 그다음부터 하다 보니까 되게 행복하더라"라며 당부했다.

서장훈 역시 "(저도) 안 한다. 성격상 그게"라며 공감했고, 사이먼 도미닉은 "다정한 스타일이긴 하다. 표현도 잘하고. 그게 잘 안 되더라. 사랑한다고 육성으로 이야기하는 게"라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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