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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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동료들 부상 소식에...메시 "다음 내 차례?"

기사입력 2022.10.15 23:28 / 기사수정 2022.10.15 23:2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아르헨티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을 앞두고 연달아 들려오는 대표팀 동료들의 악재에 불안감을 드러냈다.

메시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다이렉TV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아르헨티나 동료들의 부상 소식이 자주 들려오는데 다음이 내 차례일까 봐 걱정된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1987년생으로 만 35세가 되면서 축구 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든 메시는 자신의 5번째 월드컵인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는 폴란드,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축구 역사상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인 메시는 지금까지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지만 아직 월드컵에서 우승을 경험한 적이 없다. 지난 7일 메시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확실하게 이번이 내 마지막 월드컵이다"라고 밝혔기에, 메시가 마지막 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메시를 위시한 아르헨티나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데, 최근 아르헨티나의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와 앙헬 디 마리아가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연달아 전해졌다.

디발라는 지난 10일 경기 중 왼쪽 허벅지의 대퇴사두근 쪽에 부상을 입으면서 최대 8주까지 결장할 수도 있어 월드컵 참가가 불투명해졌고, 디 마리아도 지난 12일 허벅지 부상을 입으면서 디발라의 뒤를 잇는가 싶었지만 다행히 경미한 부상으로 확진되면서 전치 3주 판정을 받았다.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각오가 남다른 메시는 연이은 동료들의 부상 소식에 "디발라와 디 마리아의 부상에 대해 개인적으로 걱정하고 있고, 이들의 상황은 날 두렵게 만들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디 마리아와 디발라가 빠르게 회복되기를 바란다"라며 "두 사람에게는 월드컵 전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 있고, 좋은 몸 상태인 그들과 함께라면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평소와 달리 11월에 개최되기에 아주 사소한 일이 선수를 월드컵에서 퇴장시킬 수 있다"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그저 평소처럼 늘 하던 대로 훈련을 받고 경기를 뛰는 것뿐"이라고 전했다.

사진=AF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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