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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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ST'와 '월클수비'의 맞대결...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 [PL 9R 프리뷰]

기사입력 2022.10.02 17: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 지난 시즌과 달라진 이웃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첫 더비 경기를 갖는다.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체스터 더비'를 갖는다. 맨시티는 5승 2무, 승점 17로 2위, 맨유는 4승 2패, 승점 12로 6위다. 

올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가 맨시티의 홈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시즌은 맨유의 새 감독 에릭 턴 하흐 감독이 과거 바이에른 뮌헨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라이벌로 맞대결을 펼친다. 

디펜딩 챔피언인 맨시티는 지난 시즌 크게 흔들린 맨유를 상대로 더블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엔 더욱 강력해진 전력으로 맨유를 상대한다.

엘링 홀란이라는 괴물 스트라이커가 합류한 맨시티는 시즌 최다 득점인 23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홀란이 혼자 11골을 기록하며 팀 득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케빈 데 브라이너는 7경기 만에 벌써 6도움을 기록하며 파괴력을 더하고 있다. 

맨시티의 경우, 수비진에 결함이 있다. 존 스톤스는 햄스트링 부상에서 아직 회복하지 못했고 아이메릭 라포르트는 부상 이후 회복해 훈련장엔 복귀했지만, 팀 훈련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턴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 맨유를 이끌고 나쁘지 않은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개막 직후 브렌트포드에게 0-4 완패를 당하며 흔들렸지만 이후 4연승에 성공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맨유도 공수에 보강이 있었다. 턴 하흐 감독과 함께 아약스에서 따라온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안토니가 그 주인공이다. 마르티네스는 첫 출장 때 적응에 애를 먹었지만, 라파엘 바란과 호흡을 맞추면서 적응에 성공했고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거듭났다. 안토니도 첫 경기인 아스널전 선제골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중원에 힘을 보탤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카세미루, 풀백 타이럴 말라시아가 합류해 수비에 더욱 힘을 보탰다. 공격진을 도울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FA로 합류했다. 

맨유도 부상자가 있다. 해리 매과이어는 잉글랜드 대표팀 합류 이후 출전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임대 신분인 골키퍼도 A매치 일정 중에 빠졌다.

턴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는 부상이지만, 프리미어리그 9월의 선수로 선정된 마커스 래쉬포드, 앙토니 마샬이 부상에서 회복해 훈련에 복귀했다. 맨체스터 더비에 출전할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지난 네 시즌 동안 맨체스터 더비는 양 팀이 호각세를 이뤘다. 2018/19시즌엔 맨시티가 더블, 2019/20시즌엔 맨유가 더블에 성공했다. 2020/21시즌엔 첫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고 두 번째 맞대결에서 맨유가 승리해 우위를 점했다. 지난 2021/22시즌엔 맨유가 크게 흔들린 틈을 타 맨시티가 더블에 성공했다.

사진=맨시티, 맨유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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