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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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최국희 감독 "하현상 노래만 들어도 울컥…목소리의 힘"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2.09.25 07:30 / 기사수정 2022.09.28 01:5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최국희 감독이 영화 속에서 멋진 노래와 연기를 선사한 호피폴라의 하현상을 칭찬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 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이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다.

특히 '인생은 아름다워'에는 음악 예능 '슈퍼밴드' 우승팀으로 유명한 호피폴라의 보컬 하현상이 진봉의 무뚝뚝한 고3 수험생 아들 서진 역으로 첫 연기에 도전해 시선을 모은다.




극 속에서 하현상은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감성 어린 목소리로 전하며 영화를 보는 이들에게 뭉클함을 안긴다.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최국희 감독은 "하현상 배우가 사실은 가수이지 않나. 이 노래만큼은 정말 노래를 잘하는 어떤 사람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야 감정이 극대화 될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고 말을 이은 최국희 감독은 "그 당시에 '슈퍼밴드' 프로그램이 굉장히 인기가 많았을 때였는데, 하현상 씨를 보니 현상 씨가 노래를 부르면 극의 감정이 더 극대화될 것 같더라. 그래서 오디션을 통해 만나게 됐는데, 아니나다를까 노래를 진짜, 너무 잘 하더라"고 감탄했던 때를 떠올렸다.




또 "노래만 들어도 울컥하게 하는, 그런 감정을 주고 싶었다. 목소리의 힘이 필요했는데 하현상 씨가 그 역할을 너무나 잘 해줬다"고 고마워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28일 개봉한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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