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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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 MBC 아침 뉴스 깜짝 데뷔…"어쩌다 보니 생방송에" [종합]

기사입력 2022.09.16 09:46 / 기사수정 2022.09.16 09:4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샤이니 키가 MBC 뉴스에 깜짝 등장했다. 

16일 방송된 MBC '뉴스투데이'에는 그룹 샤이니의 키가 '문화 연예 플러스' 코너 진행자로 출연해 뉴스를 진행했다. 

이날 진행자는 "갑자기 '키가 왜 거기서 나와?' 의아해할 수도 있을 텐데 준비한 영상 보시면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운을 똈다. 

이어진 영상에는 키가 집에서 대파를 키우고,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먹고, 반려 식물을 키우는 뉴스 자료화면이 소개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출연 영상이 뉴스에 사용돼 화제를 모았던 장면들이다. 



진행자는 "MBC 뉴스에만 5번 출연했는데 모두 연예 기사가 아니라 모두 경제기사였다. 저희는 딱딱한 경제뉴스를 쉽게 전달하는 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키 씨는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키는 "처음에 보고 놀랐다. 진짜인가 합성인가 싶었다. SNS에서는 '이거 합성 아니냐', '출연료를 따로 주는 것이냐'는 글도 있었다. '나 혼자 산다'에서는 출연자들이랑 이러다 '뉴스 나가겠다'고 했는데 제가 어쩌다 보니 생방송에 와 있다"며 웃었다. 이어 "(뉴스 화면) 출연료는 없고 보도국에 지인도 없다"고 네티즌들의 궁금증에 답했다. 


직접 뉴스를 진행하는 기회도 얻었다. 키는 세계적 비디오아트 거장 백남준의 '다다익선'이 3년 만에 보존·복원 작업을 마치고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재가동됐다는 뉴스와 창경궁에서 부모와 함께 특별한 궁중 잔치를 즐길 수 있는 '창경궁 야연' 행사가 다음 주 목요일부터 2주간 열린다는 뉴스를 전달했다. 

중간에 말을 더듬는 실수를 한 키는 "죄송하다"고 말한 뒤 다시 뉴스 진행을 이어가기도 했다. 

최근 발매한 솔로 2집 앨범에 대한 소개와 근황도 전했다. 키는 "'가솔린'은 힙합 베이스의 곡으로 제가 작사를 했다. 가솔린이라는 에너지원이 제가 돼 질주하겠다는 내용의 노래다. 굉장히 오랜만에 나오는 또 정규 앨범이다. 녹음도 11곡 정도 했다. 다음 달에 있는 콘서트 준비도 하고 있어서 좀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 진행 소감으로는 "저는 최선을 다해 즐겼고 좋은 경험이었는데 각자의 업은 따로 있다는 사실을 제가 새삼 깨닫고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키는 '뉴스투데이' 앵커들과 뉴스 클로징 인사까지 함께하며 강렬했던 뉴스 데뷔를 마무리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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