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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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오징어게임'..."소수자 대한 불평등과 학대" (美 언론)

기사입력 2022.09.14 14:3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이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6관왕에 오른 가운데, 이에 대해 외신이 K-콘텐츠에 대한 분석을 내놔 눈길을 끈다.

지난 13일(한국시간) 블룸버그 아시아판은 '오징어 게임'의 수상 실적에 대해 언급하면서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국 영화와 드라마에 대해 언급했다.

이들은 2020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에 올랐던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이듬해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미나리'(감독 정이삭), 그리고 제75회 칸영화제 감독상에 빛나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오징어 게임'에는 공통점이 있다고 전했다.



네 작품은 모두 소수자에 대한 불평등과 학대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고 전했다. '기생충'은 반지하에 사는 가족들이 자신들의 이력을 부풀려 상류층의 집에서 일자리를 구하려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오징어 게임'은 빚에 시달리는 빈민들이 456억원의 우승 상금을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을 진행하는 이야기다.

또한 '미나리'는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이주한 한인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헤어질 결심'은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지만, 그 안에도 차별과 학대에 대해서 언급하는 내용이 들어가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수상에 대해 "불평등과 기회의 상실이라는 현대사회의 난제에 대한 치밀한 접근과 통찰이 세계인의 큰 공감을 얻었다"며 축전을 전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2024년 시즌2로 돌아올 예정이다.

사진= 연합뉴스,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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