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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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신입생' 오바메양, 곧바로 이탈리아행...이유는?

기사입력 2022.09.04 22: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첼시의 새로운 9번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빠른 데뷔전을 위해 마스크를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3일(한국시간) "지난 2일 첼시로 이적한 오바메양은 곧바로 이탈리아 밀란으로 떠나면서 첼시 데뷔전이 추후로 미뤄졌다"라고 보도했다.

오바메양이 이적을 완료하자마자 곧바로 이탈리아로 떠난 이유는 다름 아닌 부상 때문. 오바메양은 지난달 29일 금품을 노렸던 무장 강도단의 습격을 받아 턱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매체는 "오바메양은 턱 골절로 인해 약 4~5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라며 "오바메양과 첼시는 빠른 복귀를 위해 이탈리아 밀란에 있는 유명 정형외과 병원에 부상 악화 방지용 마스크 제작을 의뢰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병원은 디에고 코스타, 안토니오 뤼디거, 세스크 파브레가스, 페르난도 토레스 등 수많은 축구 선수들의 부상 악화 방지용 마스크를 제작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라고 덧붙였다.

오바메양의 부상에 관해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전문의 의견을 따르겠지만 일단 마스크를 쓰고 실험해 볼 생각"이라며 "빠르면 오는 7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어스리그 경기에서 뛸 수도 있고, 어쩌면 충분한 회복 기간이 필요할지도 모른다"라고 밝혔다.

전 아스널 공격수인 오바메양은 지난 2일 이적료 1200만 유로(약 162억 원)에 바르셀로나에서 첼시로 이적하면서 다시 영국 런던으로 돌아왔다.

첼시는 공격진을 강화하길 원했고, 바르셀로나는 주급 지출 총액의 절감과 이적료 수익을 원했기에 두 팀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면서 거래가 성사될 수 있었다.

다만 거래가 성사되기 직전에 오바메양이 폭행을 당해 부상을 입으면서 영입 과정에 차질이 생길 뻔했지만, 투헬 감독이 오바메양 영입을 강력하게 요구하면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함께했던 두 사제는 첼시에서 재회하게 됐다.

오바메양 영입에 대해 투헬 감독은 "내가 그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건, 오바메양은 선수로서나 사람으로서 최고라는 점이다"라며 "난 그와 도르트문트에서 함께 하는 것을 즐겼다"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사진=첼시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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