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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롤드컵 가는 '데프트' 김혁규 "한국 팀, 최대한 늦게 만나길" [선발전]

기사입력 2022.09.03 23:30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3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LCK 대표 4시드 선발전' 리브 샌박 대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DRX는 리브 샌박을 잡아내며 LCK 4시드 대표로 롤드컵에 진출하게 됐다.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DRX는 제 모습을 찾아가며 결국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 매치에서도 제리를 적극 활용한 '데프트' 김혁규는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방송 인터뷰에서 "스프링 끝나고 부터 서머, 선발전까지 준비하는 과정에서 꽤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내용이 우리가 체감될만한 발전된 모습도 없었다. 나도 그렇고 다 힘들었다. 이렇게 오늘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진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롤드컵에서 만나고 싶은 팀으로 "딱히 없는데 한국 팀만 최대한 나중에 만나고 싶다"고 털어놨다.

현장에 응원하러 온 라스칼과 케리아. 그는 찾아온 두 사람을 향해 "사실 경기 전부터 온다는 걸 알고 있었다. 4세트 전 나를 누가 부르더라. 보니 두 사람이었다. 응원을 열심히 해줬는데 그 응원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라스칼은 "어제 져서 화났는데 오늘 그래도 DRX가 이겨서 위안이 되고 대리 만족을 느끼고 나도 내년에 더 잘해서 롤드컵 가겠다"고 강조했다. 케리아는 "선수 아닌 팬으로 왔는데 혁규 형에게 고생했다고 전해주고 싶고 베릴 형 소라카 나이스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그는 롤드컵 각오로 "가는 과정이 너무 고생 많았다. 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저번에 리브 샌박이 우리를 이겼을 때 은행을 강조했는데 우리가 더 좋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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