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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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점 경기만 133G...맨유 '리빙 레전드' 데 헤아

기사입력 2022.09.02 13:14 / 기사수정 2022.09.02 13:1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호신 다비드 데 헤아가 구단의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데 헤아는 2일(한국시간)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 레스터 시티 간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1-0 승리를 거두며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리그 3연패를 끊길 원하는 레스터는 득점을 만들고자 맨유의 골문을 계속 두드렸지만 데 헤아가 철통같이 골문을 지키면서 무위에 그쳤다. 특히 후반 3분 제임스 메디슨의 날카로운 프리킥 환상적인 선방으로 막아내면서 동점골을 결코 허용하지 않았다.

데 헤아의 선방에 힘입어 맨유는 1-0 승리를 거두면서 리그 4연승을 달리게 됐는데, 레스터 전에서 클린 시트를 달성함으로써 데 헤아는 맨유 구단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자리에 오르게 됐다.

축구통계매체 '스탯맨데이브'는 경기 후 "레스터 전 클린시트로 데 헤아는 맨유 입단 후 클린 시트를 총 133회 기록하게 됨으로써 구단 역사상 최다 클린시트 달성 골키퍼로 등극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클린시트 132회를 기록한 팀 하워드와 에드윈 반 데 사르는 2위로 밀려났다"라며 "3위 자리는 클린시트 128회의 페테르 슈마이켈이 차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11년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유에 합류한 데 헤아는 무려 11년 동안 팀의 골문을 지켜온 베테랑 선수로 PFA(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팀에만 5번 선정된 리그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다.

지난 시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57실점을 기록했지만 엄청난 선방으로 여러 차례 위기에서 팀을 구해내 맨유의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통산 4번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현재까지 맨유에서만 492경기를 출전해 무실점 경기를 133회나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가 된 데 헤아는 이번 시즌 맨유 소속으로 500경기 출전 도전에 나선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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