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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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두?...'0-9' 대패가 반가운(?) 소튼

기사입력 2022.08.28 10:51 / 기사수정 2022.08.28 10:51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사우샘프턴 FC가 리버풀 전에서 대패를 당한 AFC 본머스에게 반가움(?)을 드러냈다

지난 2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본머스 간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리버풀이 골잔치를 벌이며 9-0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루이스 디아스, 하비 엘리엇, 트렌트-알렉산더 아놀드, 호베르투 피르미누, 버질 반 다이크의 득점으로 전반에만 5-0으로 앞서 나갔다.

리버풀의 공세는 후반전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상대의 자책골까지 터지면서 6-0이 됐고, 피르미누, 파비우 카르발류, 디아스가 연달아 득점을 올리면서 9-0이라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이로써 리버풀은 3경기 연속 무승을 끊어내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본머스는 리그 3연패를 기록하게 된 것은 물론이고 충격적인 9골 차 대패까지 당하면서 큰 충격에 빠졌다.

한편, 본머스가 0-9로 대패하자 사우샘프턴은 구단 공식 SNS을 통해 반가움(?)을 드러냈는데, 그 이유는 사우샘프턴에게 9골 차 패배는 낯설지 않기 때문.

사우샘프턴은 홈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레스터 시티 전에서 본머스와 똑같이 전반에만 5골을 내주며 무너지면서 0-9로 대패했다.

경기 후, 사우샘프턴은 홈팬들 앞에서 졸전을 펼친 것에 대한 사죄로 "사우샘프턴 1군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는 자선단체 세인츠 재단에 일급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리그 2위를 차지하며 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 본머스는 아스톤 빌라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기분 좋은 시작을 끊었다.

그러나 이후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 그리고 리버풀을 연달아 만나면서 리그 3연패라는 수령에 빠지게 됐다.

사진=사우샘프턴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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