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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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더비?...올림피아코스, 낭트와 UEL에서 격돌

기사입력 2022.08.26 22:1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황의조를 두고 경쟁했던 그리스의 명문 올림피아코스 FC가 FC 낭트와 격돌하게 괬다.

26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조추첨식이 진행됐다. 추첨 결과 올림피아코스는 SC 프라이부르크와 카라바흐 그리고 낭트와 함께 G조에 편성됐다.

올림피아코스는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키프로스의 아폴론 리마솔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해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올림피아코스의 미드필더 황인범과 곧 동료가 될 확률이 높은 황의조는 유로파리그 데뷔를 목전에 두고 있는데, 프랑스 리그1의 낭트가 올림피아코스와 같은 조가 되면서 국내 축구 팬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낭트는 앙투안 콩부아레 감독이 직접 FC 지롱댕 드 보르도에서 뛰던 황의조를 영입하길 원해 영입 제의를 했지만 황의조가 프리미어리그 도전을 원하면서 영입 시도가 무산된 바 있다.

프리미어리그의 노팅엄 포레스트의 제의를 수락한 황의조는 현재 그리스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비롯해 이적 마무리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계약이 완료되면 황의조는 곧바로 올림피아코스로 1년간 임대로 합류할 예정이다.

때문에 똑같이 황의조를 원했던 낭트와 올림피아코스가 유로파리그 16강 진출권을 둔 경쟁에서 마지막에 누가 웃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올림피아코스가 정우영이 속해 있는 프라이부르크와도 한 조가 되면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돼 국내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올림피아코스는 오는 9월 9일부터 11월 4일까지 조별리그 6경기를 통해 G조 최종 순위를 결정짓게 된다.

조 1위는 토너먼트에 진행하게 되지만 2위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위 팀들과 16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고, 3위는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에 참가 그리고 4위는 대회에서 탈락된다.

16강 토너먼트는 2023년 3월부터 시작되며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2023년 6월 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올림피아코스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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