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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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볼' 김병지 "'염색' 이진봉, 큰일났다 싶더라…못하면 나까지 욕먹어"

기사입력 2022.08.23 11:40 / 기사수정 2022.08.23 12:27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강철볼-피구전쟁' 김병지 감독이 이진봉과 공동운명체임을 밝혔다.

23일 오전 채널A '강철볼-피구전쟁'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성주, 김동현, 김병지, 최현호, 오종혁, 황충원, 이진봉, 이주용, 신재호PD가 참석했다.

'강철볼-피구전쟁'은 ‘강철부대’ 시즌1, 2에 출연한 부대원들이 본격 피구에 도전하는 스포츠 예능으로. ‘강철부대’ 시청자들이 염원하던 시즌1과 시즌2의 컬래버레이션이 전격 성사된 기대작이다.



이날 빨갛게 염색한 머리로 등장한 이진봉은 "개인적으로 머리를 염색했을 때와 지금의 마음가짐이 다르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염색을 했을 때는 '재밌게 놀다 와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대형 태극기가 펼쳐지고 국가대표를 뽑는다는 이야기가 나오니까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혹독한 선발과정을 겪다보니 개인적으로는 방송이 아니라 국가대표 선수라는 마음가짐으로 스핀오프 프로그램이 아니라 국대 선발 프로젝트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 개인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병지 감독은 "(이)진봉이가 머리를 염색하고 등장했을 때 큰일났다 싶었다. 스포츠계에서 머리를 염색했을 때는 잘 하면 개성으로 평가받지만, 못 했을 때에는 '대가리'라는 말을 듣는다"면서 "저도 머리를 염색하지 않았나. 못하면 저까지 도매금으로 넘어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염색 물을 빼던지 제가 확실히 잘 가르쳐야 한다. 국가대표의 자질을 갖춘 선수로 만들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철볼-피구전쟁'은 2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 채널A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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