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0-0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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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연, 말기암 남편 챙기고 라이브카페 출근…"10년 잘 버텨 감사"(특종세상)[종합]

기사입력 2022.08.18 22: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특종세상'에서 최세연이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가수 최세연과 말기암 투병 중인 남편 백성하 씨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부부는 모두 언더그라운드에서 유명한 가수였다고 한다. 그러나 행복할 때 갑자기 병이 찾아왔다. 백성하 씨는 쌍둥이 첫돌이 됐을 때 혈뇨를 보는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고, 그때는 이미 신장암 3기였다고. 

백성하 씨는 3개월 전 소변 주머니 시술을 받았다고. 이를 언급하면서 최세연은 "신장암이었는데, 다 절제하고 왼쪽에 3분의 1정도만 남아있다"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최세연은 당시를 떠올리면서 "처음에 혼자 많이 울고 무서웠는데, 지금 큰일이 나지 않은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지금 기적적으로 10년 가까운 시간을 잘 버텨오고 있는 것이지 않나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최세연은 가족들의 저녁을 챙긴 후에는 출근을 준비했다. 그는 1시간을 직접 운전해 일주일에 6일 출근하는 라이브카페로 출근했다. 남편이 아프기 전, 남편이 노래하던 무대를 이어받은 것이라고. 열정적으로 무대를 마친 후 다른 라이브카페에서도 공연을 이어갔다. 그는 라이브카페 월급과 행사 수익으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고 했다.



그시각 백성하 씨는 아이들의 잠자리를 챙겨주고, 개인방송을 하는 작업실을 찾았다. 곡을 쓰고 있다는 그는 "(몸이) 안 좋았을 때 이 가사를 썼을 거다. 혹시라도 떠나게 되면 아내한테 큰 빈자리가 생겨도 너무 힘들어하거나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다, 행복했던 것 기억 해주고 그런 마음을 글로 써서 곡을 만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곡을 열창한 그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 날 백성하 씨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10살 딸은 "(아빠가) 응급실 실려가고 우리를 할머니네 맡겨놓고 그때 한 달은 있었다. 그때 생각하면 막 슬프다"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최세연은 출근을 포기하고 남편과 응급실을 찾았다. 또 한 번의 고비를 잘 넘기고, 부부가 집으로 돌아왔다. 아이들은 걱정에 새벽까지 잠들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다. 

이후 집에서 아빠의 회복을 기원하는 소소한 파티가 열렸다. 부부는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최세연은 "부자도 안 바란다. 아프지 않게 살면 그게 제일 좋다"고 이야기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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