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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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의 괴물 같은 진화 체감한 스트레일리 "리그 지배하는 투수다"

기사입력 2022.08.11 07:30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리그를 지배하는 투수가 됐다는 걸 확인할 수 있던 투구였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감탄을 자아냈다. 안우진은 7회까지 단 한 번도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지 않았고, 마지막 이닝이었던 7회 이대호, 정훈, 이호연을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안우진의 강력한 직구와 예리한 변화구에 상대 타선은 속수무책이었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을 마감한 안우진은 시즌 12승 요건을 충족했다. 그러나 8회 이승호가 대타 신용수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으며 승리가 날아갔다. 팀도 접전 끝에 3-4 석패를 당했다.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치는 괴물투를 선보였지만, 무용지물이 되었다.

안우진은 개인 기록에 만족해야 했다. 탈삼진 부문 1위로 올라섰고, 이닝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28에서 2.17로 낮추며 전체 2위 SSG 랜더스 윌머 폰트(2.03)를 추격했다.



이날 안우진은 KBO리그 복귀전에 나선 댄 스트레일리와 선발 매치업을 치렀다. 스트레일리는 5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성적을 거뒀다. 안우진만큼의 위력은 아니었지만, 몇 차례 실점 위기를 무사히 넘기며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그렇다면 약 1년 만에 안우진의 퍼포먼스를 지켜본 느낌은 어땠을까. 스트레일리는 "정말 좋다. 최근 몇 년간 안우진이 발전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오늘 경기를 통해 리그를 지배하는 투수가 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던 투구였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올해부터 팀 1선발을 맡은 안우진은 가파른 발전 속도를 보이며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 성적은 21경기 11승 5패 137이닝 152탈삼진 평균자책점 2.17. 안우진은 최근 상대팀 에이스들과 잦은 맞대결을 펼치며 또 다른 배움을 얻고 있다. 한계를 뛰어넘어 진화하는 안우진. 그의 행보 하나하나에 이목이 쏠린다.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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