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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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빌이 실마리?...긱스 前 여친의 상사로 밝혀져 '눈길'

기사입력 2022.08.10 20:46 / 기사수정 2022.08.10 20:4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라이언 긱스와 그의 전 여자친구가 법적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게리 네빌의 이름이 언급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10일(한국시간) "긱스의 전 여자친구 케이트 그레빌이 법정에 제출한 증거물에서 긱스의 동료인 네빌의 이름이 거론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긱스는 자택에서 전 여자친구와 그녀의 여동생을 폭행해 신체에 상해를 입힌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곧바로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지만 긱스는 검찰에게 폭행 혐의로 기소당하면서 재판에 서게 됐다.

그레빌은 긱스가 연애 중에 바람을 피우고 자신을 협박했다는 증거로 2019년에 메신저 앱인 '왓츠앱' 그룹에서 긱스와 나눴던 대화 내용과 이메일을 법정에서 공개했다.

그레빌은 "긱스가 나와 만나고 있는 중임에도 란제리 모델인 자라 찰스와 사귀고 있다는 걸 알게 되자 긱스를 왓츠앱에서 차단해 버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긱스는 내게 이메일로 당장 차단을 해제하지 않으면 왓츠앱 그룹을 통해 날 추적할 거라며 위협했다"고 덧붙였다.

긱스가 언급한 왓츠앱 그룹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했던 네빌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레빌은 긱스와 네빌이 소유한 컨설턴트 회사 'GG Hospitality'의 직원이었기에 네빌과 안면이 있다는 게 밝혀졌다.

때문에 영국 매체들은 네빌이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어느 정도 알고 있을 가능성이 있기에 판결을 위한 중요한 증인으로 법정에 나설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그레빌은 법정에서 자신은 물론 여동생도 긱스에게 폭행을 당해 상해를 입었고, 결별을 하려고 하면 긱스가 성관계 영상을 지인들에게 보내겠다며 협박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긱스는 폭행이나 협박 같은 강압적인 수단을 쓴 적이 없고 모든 건 왜곡되고 과장된 거짓말이라며 전 여자친구의 주장과 자신에 대한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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